[센머니=홍민정 기자]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끌족들은 대부분 금리를 낮춰 이자를 줄이려는 '환승' 방법을 택하고 있는 상황이다.그중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뱅크들이 3% 중반의 금리를 내세우며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대출금리를 기존 5% 이상에서 3%대로 2% 포인트 이상 낮춰 연간 약 1700만 원의 이자를 낮춘 사례도 등장해 영끌족들의 눈길을 모았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6개월 변동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4.34%에서 최고 6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 대출 중단 이후 전국 아파트 매수세 위축으로 인해 급매물 거래만 이뤄지며, 4분기 실거래가격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거래가격이 3분기보다 떨어진 경우는 전체의 49.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중 동일 아파트·동일 주택형에서 비교 기간 내 각각 1건 이상씩 거래가 발생한 2만 3,871건이다.지난해 초 대대적인 규제 해제와 특례보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년도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에서 30대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8일 업계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대를 30대로 전체의 26.7%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적으로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은 40대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추월한 것이다. 지난해 40대 매입 비중은 25.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먼저 서울은 30대의 매입 비중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직장인 A(32세)씨는 고금리 속에서도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집값이 급격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최근 A씨의 사례와 같은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가계 여윳돈(순자금운용액)이 전 분기에 이어 2조원 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리 영향으로 돈이 생기면 저축이나 투자하지 않고 대출 상환에 쓰는 금융소비자 비중도 늘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액 규모는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대출 한도를 대폭 줄이는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안을 내놨다. 갚을 여력이 되는 만큼만 빌려준다는 원칙을 DSR규제에 더 강하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제가 제대로 시행되는 2025년부터는 기존과 비교해 빌릴 수 있는 금액이 16%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쉽게 영혼까지 끌어서 대출한다는 '영끌'이 힘들게 된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스트레스 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가 올라 상환 부담이 커질 가능성까지 감안해 DSR 계산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붙
[센머니=홍민정 기자]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빚을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은행채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며 올해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앞으로 시장 금리 하향은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에 반영돼 채무자의 이자 상환 부담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무보증‧신용등급 AAA 기준) 금리는 지난 22일 연 3.79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저치이다. 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주택을 소유한 청년들의 대출잔액이 매우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과 비교했을때도 대출액이 훨씬 많아 청년 영끌족이 많은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처이 발표한 '2022년 생애 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이 있는 인구의 연간 평균소득은 중장년층이 4084만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이어 청년층은 2781만원, 노년층은 1771만원이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원 미만'이 33.4%, 56%로 집계됐다. 중장년층은 1천만원부터 3천만원 미만까지 29.7%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 3분기 가계 빚이 약 1,876조 원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를 또 한번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가계대출 잔액도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신용카드 이용액 등 판매신용도 증가 전환했다.21일 한국은행은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하고 지난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신용(가계 빚) 잔액은 전 분기 말 대비 14조 3,000억원 늘어난 1,875조 6,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 연속 증가로 증가 폭은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컸고, 잔액 규모는 전년 3분기 이후 역대 최대다. 가
[센머니=홍민정 기자] 예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도 두 달 연속 오르고 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영끌족들의 한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 3.97%로 전월(3.82%)보다 0.1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1월에는 3.82%로, 그때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90%도 지난 9월 3.88%에 비해 0.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아파트 매입 거래 중 30대 거래 비중이 40대를 추월했다. 이는 2019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9월 아파트 거래는 총 31만 6,603건으로 이중 30대 매수는 8만 5,701건, 전체의 27.1%를 나타냈다. 연령대별 전체 거래 중 가장 큰 비중이다. 40대의 매입 비중은 25.9%였다.지난해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 비중은 40대가 24.0%, 30대가 22.4%를 차지했는데 이것이 역전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01%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매수문의 둔화 속 대단지 움직임이 가격 등락을 좌우한 가운데 ▲도봉(0.05%) ▲서초(0.04%) ▲강남(0.03%) ▲성동(0.03%) ▲마포(0.02%) 순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07%) ▲인천(0.03%) ▲수원(0.03%) ▲안산(0.03%) ▲하남(0.02%) ▲화성(0.01%)만이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전세가 역
[센머니=홍민정 기자] 날이 갈수록 영끌족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9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3.66%)보다 0.1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코픽스란 변동형 주담대 금리 산정 등의 기준이 되는 지수를 의미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석 달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특히, 상승폭 자체가 올해 들어 가장 빠른 편이었다. 올 들어 가장 많이 코픽스가 오른 것은 지난 6월로 5월 3.56%이던 것이 3.7%까지 뛰어 0.14% 포인트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알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다 금리 상단이 7%대를 넘어서면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은 차주)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7월 이후 두번째 금리 동결 전환이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해 한국의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이 기준금리를 3.5%로 4연속 동결하면서 가계부채 장기화를 해겨랗기 위해 나섰지만, 부채 부담은 주요국 중 가장 가파른 속도로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세계 주요 17개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분석해 발표했다.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지난해 DSR은 13.6%로 호주(1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 나타났다. 2021년에는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
[센머니=홍민정 기자] 코로나19로 발생한 대출과 기준금리 상승의 여파가 여전히 거세다. 5대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 연체율 막자 나섰다 …결과는 '역부족'실제로 영혼까지 자금을 끌어 모은 '영끌족'들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계대출까지 끌어쓰고 있는 상황이며,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은 자영업자들이 속속 상환 한계를 맞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들이 부실 대출 채권을 적극 매각하며 지표 관리에 나섰지만, 연체율 급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기도 한다. 22일 금융권에 따
[센머니=홍민정 기자] 청년 4~5명 중 1명은 연 소득의 3배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미래의 삶을 위한 자산 실태 및 대응방안’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9~39세 청년이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부채는 2021년 8천45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수치는 2012년 3천405만원의 약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파트 값이 급격하게 상승사던 2017년부터는 상승세가 매우 빠른 편이엇다.채가 있는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면 평균 부채액은 1억1천511만원으로, 2
[센머니=박석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택 관련 규제 완화로 인한 부작용 발생 시 즉각 대응하겠단 언급을 내놨다. 4일, 원 장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규제를 푸는 속도를 앞당기지만 앞으로 이런 것들을 또 부작용이 생기면 거기에 대해서 언제든지 미세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등 양상을 빚게 된다면 그때는 건강 체질이 갖춰진 상황에서 맞춤형 규제를 그때 또 하면 된다"고 언급했다.국토부는 전날(3일)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센머니=박석준 기자] 2030세대 주택 매입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주택매입거래량을 분석하고 올해 1~10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4만 9,967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30대 이하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10만 8,638건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9년 이래로 가장 낮은 비중이라는 설명이다(1~10월 기준).지난해 해당 기준 수치는 27.1%였다. 지난해 부동산 호황기에
[센머니=박석준 기자]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하락이 연일 하락하며 최대 하락폭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의하면 금주 전국·수도권·서울 아파트 가격은 일제히 2012년 5월 시세 조사 이래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주에 이어 최대 낙폭 기록을 매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다.가장 먼저 서울은 지난주 0.52% 하락에서 이번주 0.56% 하락으로 낙폭을 키웠다.지난주에 이어 최대 낙폭 기록을 매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른바 '영끌'이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하락이 심상치 않다.이번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기록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끌 매수가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낙폭이 눈에 띈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볼 때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4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낙폭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은 전주 0.39% 하락에서 금주 0.47% 하락, 수도권은 같은 기간 0.47% 하락에서 0.57% 하락으로 하락폭을 키웠다.서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