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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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하락이 연일 하락하며 최대 하락폭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의하면 금주 전국·수도권·서울 아파트 가격은 일제히 2012년 5월 시세 조사 이래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주에 이어 최대 낙폭 기록을 매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서울은 지난주 0.52% 하락에서 이번주 0.56% 하락으로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에 이어 최대 낙폭 기록을 매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른바 '영끌'이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하락이 심상치 않다.

이번주 도봉구 아파트 가격은 0.99% 하락으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원구 역시 전주 0.88% 하락에서 금주 0.95% 하락을 기록했다. 

다만 강남권은 이번주 하락폭이 감소했다. 서초구는 전주 0.27% 하락에서 금주 0.22% 하락으로, 강남구는 0.37% 하락에서 0.34% 하락 등으로 낙폭이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0.81% 하락에서 이번주 0.95%로 하락폭을 키우며 1%대 하락을 눈 앞에 뒀다는 분석이다. 이미 인천은 이번주 -1.05% 하락으로 조사되면서 주간 하락폭이 1%를 넘었고, 경기도 역시 0.96%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전세가격도 약세를 보이며 조사를 시작한 이래 모두 최대 하락폭 기록을 세웠다. 전국 -0.69%, 수도권 -0.95%, 서울 -0.8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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