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최근 몇 달간 서울의 주요 병원에서 발생한 일련의 횡령 사건들이 보건 의료계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병원 횡령 사건들지난 3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의 한 직원이 장례식장 운영 수입금 약 7억 1460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각되어 해임되고 경찰에 고발되었다. 이 사건은 병원 내부의 금전 관리 시스템의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내며 공분을 샀다.이에 앞서, 2023년 12월에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기기 영업팀 소속 직원이 의료기기
[센머니=현요셉 기자] 하나증권이 피닉스다트 인수금융의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 금융 업계와 투자자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회수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다며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에 금융감독원은 하나증권의 행위가 공정금융 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하나증권, 피닉스다트 M&A 투자금 회수 과정 의혹문제의 시작은 하나증권이 피닉스다트 경영권 지분을 담보로 쥔 상태에서, 대출 약정서 위반을 이유로 기한이익상실(EOD)을 선언하고 단기간 내에 경영권을 처분한 사
[센머니=현요셉 기자] 하나증권이 피닉스다트 인수합병(M&A)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히고,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하나증권은 2019년 피닉스다트 경영권 인수를 위해 400억원의 인수금융을 진행했으며, 이 중 일부를 자체 자금으로, 나머지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산은캐피탈 등 금융기관과 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하지만 피닉스다트 경영 상황 악화로 인해 하나증권은 지난 9월 피닉스다트 경영권을 담보로 338억원에 처분했다.이 과정에서 문제가 된 것은 투자자들에게 사전 안내 없이 EOD(기한이익상실)를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를 뜯어고친다.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개발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과감한 인센티브와 규제 혁파를 골자로 내세워19일 서울시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과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겠나는 취지다.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혹은 변경이 이뤄진 때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침으로 주민 제안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즉시 반영도 가능하다. 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멱적의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역 농협에서 또 금융사건이 발생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사건에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 고객 돈 무단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8일 업계와 국내 매체에 따르면 충북의 한 지역 농협에서 직원이 무단으로 고객의 돈을 여러차례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 고객의 정기예금 통장에서 무단으로 1억 원 넘는 돈을 여러차례에 걸쳐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게는 수십만 원 단위에서 많게는 수
[센머니=현요셉 기자] 미래에셋 금융그룹 박현주 회장과 그가 지배하는 YK디벨롭먼트(YKD)의 논란은 최근에만 시작된 문제는 아니다. 이 회사는 다수의 비판과 의혹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특히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된 의혹으로 인해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받아왔다.YKD는 박현주 회장 가족이 주요 주주로 있는 회사로,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휩싸여왔다. 특히, 이 회사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분류되어 정부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체에 대한 불투명성과 정부 지원금의 부적절한 사용 가능성 등 여러 문
[센머니=현요셉 기자] 미래에셋 금융그룹의 박현주 회장 가족이 지배하는 YKD가 불공정한 그룹 내 거래 의혹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이 회사는 미래에셋 금융그룹으로부터 약 100억원 상당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거래는 지난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일감몰아주기 행위를 이어가고 있어 '미래에셋'과 '박현주 회장'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반복되고 있는 불공정 관행.. 허술한 법망YKD(YK디벨롭먼트 이하 YKD)는 미래에셋 그룹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센머니=현요셉 기자] 지난 29일 홈앤쇼핑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문재수 전무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전무는 2011년 2월 홈앤쇼핑 창립 멤버로 합류한 인물로,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홈앤쇼핑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을 이끌게 됐다.그러나 문재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과정 및 초기에 내외부로부터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는 외부의 영향력으로 경영진의 거취가 결정되고, 회사의 성장 정체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며 내부 반감이 고조되고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계속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것이 더욱 큰 위기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5조 6,000억 원으로 9월 말 대비 1조 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PF 대출 연체율은 2.7%로 9월 기록한 2.42%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2022년 말 1.19%로 오른 뒤 지
[센머니=박석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권 감독·검사 분야로 위기대응능력 제고와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 등을 꼽았다.12일 열린 금감원 '2024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자리에서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디지털 전환,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확고한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른 추가자본 부과 등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문화가 은행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등 안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센머니=박석준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승진을 두고 날 선 비판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1일 논평을 통해 "승진보다는 이마트 주주에 대한 사과 및 기업 밸류업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18년만의 승진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 부회장이 지난 8일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신세계그룹에 세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06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8년 만이다. 그간 SNS 등을 통해 친밀한 모습을 보였던 정 회장이 또 다른 혁신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그간 실적과 주가 양면으로 힘 빠진 모습을
[센머니=홍민정 기자]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처벌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파장이 일고있다. 현재 정부가 정한 '데드라인' 기한이 지나자 전공의 수천명이 면허정지가 된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에서는 정부의 기계적 처벌원칙에 '상관없다'라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부적으로 검찰 소환조사에 동행할 변호사를 구하는 등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의 행정처분 등으로 전공의들이 실제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순간, 그 분노는 감당할 수 없게 될 것
[센머니=홍민정 기자 ]축구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내에서 이강인 선수가 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이강인을 모델로 선정한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에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손흥민 선수 역시 유명 기업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어떤 브랜드의 모델을 맡았는지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역시 "쏘니" … 손흥민 인성에 웃음지은 메가커피손흥민을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 메가 MGC커피는 지난 아시아컵 대회에서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26일, 농협중앙회 선거를 통해 제25대 회장으로 강호동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지역 농·축협 및 품목조합의 조합장 등 선거인 1,111명 중 1,0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2차 투표까지 이어진 끝에 전체 유효 투표권 수 1,247표 중 781표를 얻어 최종 당선을 거머쥐었다. 강 당선인은 앞으로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품목농협 전문성 강화 ▲교육지원 부문을‘농·축협 총력지원센터’로 혁신 ▲농협금융의 정체성 확립으로‘범농협 수익센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어지는 고금리와 태영건설 발(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등이 덮친 부동산 시장이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 얼어붙는 중이다. 여러 지표들에서 부동산 시장의 경색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 줄어든 거래량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730건으로 전년 1월 기록한 1,413건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집을 매도하려는 집주인과 실수요자들 간 바라는 가격 차이 덕분에 '거래 절벽'이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특례보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우여곡절 끝에 결정됐다. 약 600곳의 채권단 중 96.1%가 찬성했다. ◆ 진통 끝 워크아웃 개시…현안 산적지난해 12월 업계를 중심으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설이 흘러나오면서 태영건설의 주가가 요동쳤다. 사측에서는 워크아웃 설을 일축했지만 결국 PF발 유동성 리스크에 발목이 잡히면서 워크아웃이 기정사실화 됐다. 이어 지난 11일 자정까지 진행된 채권단 투표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 처음 업계에 소문이 나오기 시작하고 한 달 남짓 지난 시점이다. 워크아웃 결정으로 한 고비는 넘겼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가 업계 전반의 의심으로 번지면서 건설사들의 선제 해명이 이어지고 있다. 동부건설과 롯데건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부건설 "유동성 확보해 관리 중"6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전날 작년 4분기 3,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작년 4분기 해외 현장의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 수금, 대여금 회수 등으로 약 3,000억 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 "지난해 3분기 기준 PF 우발채무 규모는 2000억원대(보증한도 기준)로, 전체 PF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달 중순부터 제기됐던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현실화됐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28일 오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3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로 인한 유동성 위기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워크아웃은 금융기관 등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의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추가 자금을 지급해주는 제도이다.◆ 현실화한 워크아웃, 자산 매각으로 돌파구 찾기 고심워크아웃과 함께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도 현실화됐다. 28일 업계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로 인한 유동성 문제가 제기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영건설 상황에 업계 촉각 '집중'최근 국내매체와 업계에서는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위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이 재시행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지난 13일 워크아웃설 때문에 태영건설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태영건설 측에서는 "자구 노력을 하고 있
[센머니=현요셉]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미확보 채권자들에 대한 보상을 목적으로 하는 재편성 계획을 12월 중순까지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FTX의 파산 절차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중 하나다. 재편성 계획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금전적 이익과 손해에 대한 합리적 조율을 목표를 한다.FTX 2.0 고객 임시 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미확보 채권자 공식 위원회는 수정된 재편성 계획에서 자산 가치 평가 및 분배의 균형을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FTX의 파산 절차와 잠재적 인수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