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끌족들은 대부분 금리를 낮춰 이자를 줄이려는 '환승' 방법을 택하고 있는 상황이다.그중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뱅크들이 3% 중반의 금리를 내세우며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대출금리를 기존 5% 이상에서 3%대로 2% 포인트 이상 낮춰 연간 약 1700만 원의 이자를 낮춘 사례도 등장해 영끌족들의 눈길을 모았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6개월 변동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4.34%에서 최고 6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우여곡절 끝에 결정됐다. 약 600곳의 채권단 중 96.1%가 찬성했다. ◆ 진통 끝 워크아웃 개시…현안 산적지난해 12월 업계를 중심으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설이 흘러나오면서 태영건설의 주가가 요동쳤다. 사측에서는 워크아웃 설을 일축했지만 결국 PF발 유동성 리스크에 발목이 잡히면서 워크아웃이 기정사실화 됐다. 이어 지난 11일 자정까지 진행된 채권단 투표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 처음 업계에 소문이 나오기 시작하고 한 달 남짓 지난 시점이다. 워크아웃 결정으로 한 고비는 넘겼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에 대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 이른바 워크아웃이 채권단 동의률 96.1%를 기록하며 개시가 결정됐다. 태영건설의 주 채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2일, 지난해 지난해 28일 금융채권자 앞 부의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결의서를 11일 자정까지 접수했으며, 그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하여 상환을 유예(주채권은행이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1개월 연장 가능)하고, 외
[센머니=박석준 기자] 워크아웃으로 시장에 충격을 던진 태영건설의 갚지 못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가 10조 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F(Finance)4' 회의로 불리는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 이슈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들여다봤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 400여곳에 보낸 '태영건설 제1차 금융채
[센머니=홍민정 기자]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을 슬슬 조정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내년 미국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중에서도 혼합형 금리는 24일 기준 연 4.001~5.384%로 나타났다. 이틀 전에는 3.986~5.369%로 나타나, 주담대 금리 하단이 3%대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혼합형 금리란 일반적으로 5년 동안 고정형 금리를 적용한 뒤 변동형 금리로
[센머니=홍민정 기자] 예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도 두 달 연속 오르고 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영끌족들의 한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 3.97%로 전월(3.82%)보다 0.1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1월에는 3.82%로, 그때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90%도 지난 9월 3.88%에 비해 0.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머니=홍민정 기자]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되는 청년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대법원·신용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29세 이하 연령대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9만 5000명, 30대는 13만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20~30대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6개월 만에 1만 7000명 증가했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29.3%에서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은행채 금리 등이 오른 것이 가장 큰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3%로 7월보다 0.0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금리는 6월(4.81%)과 7월(4.80%) 2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은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와 은행채 5년물 등의 금리가 올랐기 때문인
[센머니=박석준 기자] 1일 금융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을 비롯해 주요 금융지주, 은행연합회, 금투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캠코,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5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에 따르면 현재 총 30개 사업장에 대해 PF 대주단 협약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업 진행단계로 분류
[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 금리 인하는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연 3.64~5.90%로, 변동형 금리도 4.18~6.22%로 내려앉은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초만 해도 은행 주담대 금리 하단은 5%대로 3개월 간 약 1.4% 가량 내려간 셈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금리 부담도 한층 내려
[센머니=박석준 기자] 대출금리가 꾸준히 하락하며 상단 기준 6.1%까지 하락했다는 소식이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다시 5%대로 내려올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연 4.19~6.179%로 전해졌다. 한달 전인 2월 28일 4.53~6.42%와 비교해 상단 기준으로 0.2%포인트 이상 내려앉았다.주담대 변동금리는 1월 초만 하더라도 5~8%대에 머물며 상단 최고는 8.12%를 기록하기도 했었다.더불어 전세대출 금리는 한 달 전 4.4
[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강원도발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지급 보증 거부 여파 등으로 단기자금 경색이 심각해지며 10월 국내 채권 금리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크레딧물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도 따라서 줄어들었다.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22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채권 발행규모는 55조 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8조 8,000억 원 줄었다고 밝혔다. 발행잔액 역시 회사채, 통안증권, 금융채, 통안증권 등의
[센머니=박석준 기자]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 대출, 신용 대출 등 모든 가계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이 강한만큼 대출금리 상단은 쉽게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 상단은 이날 기준 연 5.35~7.33%, 변동형 금리는 연 5.02~7.50%로 조사됐다. 더불어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최고금리도 7%대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5.96%~7.25%,
[센머니=박석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여년 만에 3%대를 뛰어넘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다. 최근 한국은행이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다음달에도 추가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주담대 금리는 더욱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2.96%)보다 0.44% 포인트 오른 3.40%로 조사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대
[센머니=박석준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예적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744조 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4조 6,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2% 증가해 전월(8.0%)의 증가율보단 하락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
[센머니=박석준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조달금리가 1%포인트 오르는 경우 약 97만 명이 비제도권 대출로 밀려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6일, 한국개발연궈원(KDI)는 김미루 연구위원의 'KDI 포커스 : 금리 인상기에 취약계층을 포용하기 위한 법정 최고금리 운용방안'을 공개하고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며 2금융권의 조달금리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법정최고금리가 고정된 상황에서 조달금리가 오르면 최고금리 근접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던 가구들이 대부업이나 비제도권 금융
[센머니=박석준 기자] 금리인상의 여파로 국내 기업들이 금융 비융이 높은 단기자금 조달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3월 국내 기업의 발행 주식은 9,605억원(12건)으로, 전월(1조 4,147억원·14건) 대비 4,542억원(32.1%) 줄었다.더불어 지난달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 규모 역시 총 12조 9,001억원으로 전월보다 8.5% 감소했다.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서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회사채의 발행금리가 올라간 탓으
LG에너지솔루션 공모 등에 시중 자금이 몰리면서 올해 1월 통화량이 약 34조원 가까이 급증했다.한국은행이 17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봄면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653조4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33조8000억원(0.9%) 증가했다.경제주체별로 보면 한 달 새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35조1천억원이나 통화량이 크게 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대면 서비스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은행도 관련 상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3일까지 1석7조통장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0 봄이니까 예금해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1석7조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한번 가입으로 7가지의 혜택이 있다는 의미의 1석 7조통장은 입출금·적립·거치식이 있으며 이벤트 대상 상품은 거치식 중소기업금융채권이다. 기업은행은 매주 목요일, 금요일에 상품을 가입한 대상 고객에게 0.1%포인트의 금리 우
지난해 국내 공모 실적이 17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9일 지난해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을 전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년 발행실적은 175조 4,999억원으로 전년대비 5조 6,857억원이 증가했다.주식은 기업 공개 건수가 SPAC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유상증자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40.2% 하락세를 보였다.작년도 주식발행 규모는 156건, 5조 3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 5,787억원 감소했다. 코스피는 7건, 3,873억원 코스닥은 95건 2조 804억원을 발행했다.유상증자는 5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