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내린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전세계로 번진 2020년 1월 30일 코로나19 PHEIC를 선언한 지 약 3년 4개월 만이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비상대책위원회가 15번째 회의를 열고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할 것을 권고해 그 충고를 받아들였다"며 "큰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한다"고 밝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실 위험이 있는 기업이 늘어남과 동시에 경기둔화, 물가 및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구조조정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 한국금융연구원 구정한 선임연구위원은 '기업구조조정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한 대비 필요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의 경우 상환 능력 악화로 구조조정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작년 12월 채권은행의 정기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부실징후기업(C, D등급)은 지난해 총 185개사(대기업 2개사, 중소기업 1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세보증금을 합산한 국내 가계부채가 지난해 3,000조 원에 육박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중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가계부채 추정 및 시사점' 자료를 발표했다. 한경연은 한국 가계부채의 문제점으로 ▲최근 5년간(2017~2022년) 부채 규모가 급증했고 ▲GDP 대비 가계부채와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매일 핸드폰을 통해 전송되던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문자가 3년 만에 중단된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8일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다 보니 (재난문자에) 불만이 많은 것 같다. 지자체에서 관행적으로 보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며 "코로나 재난문자가 너무 오래돼 국민적 피로감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또 방역 조
[센머니=이지선 기자] 생후 6개월~4세 영유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됐다. 방역당국은 오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이보다 앞선 2월13일부터 가능하다.29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한 예방접종이 내달부터 시행된다.이번 4세 이하 코로나19 영유아 백신 접종에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영유아용 백신이 활용된다. 3회를 맞아야 기초접종이 완료되며 각각 8주 간격으로 3번을
[센머니=이지선 기자]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2024년 초까지 862억원을 투입해 6량짜리 전동차 8개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는 평균 155.6%로 일반열차(95.1%)의 1.6배 수준이다. 지하철 한 칸 60.84㎡ 넓이의 정원을 160명으로 보고, 160명이 타면 혼잡도 100%으로 계산한다. 출근시간 9호선 급행열차 한 칸에 약 249명이 타게되는 것이다. 이는 정원을 80명 넘긴 수치다.당초
[센머니= 이지선 기자] 가을 10월부터 11월사이 렌터카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 감소세였던 가을철 전세버스 교통사고도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제주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018년 4796건, 2019년 4949건, 2020년 4613건, 2021년 5091건 등 모두 1만 9449건이다. 322명이 숨지고 2만 9953명이 다쳤다.렌터카로
[센머니= 이지선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대비에 주력하는 가운데, 다음 달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중대본 회의에서 "10월 이후 해외 입국자 PCR 검사 중단, 요양병원 및 시설에서의 대면 면회 허용 등 방역지침은 완화되고 있는데도 유행은 감소하고 있다"며 "이처럼 방역상황이 조기에 안정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일선 방역과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의료진, 공무원 여러분의
[센머니= 이지선 기자] 앞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은 진료가 끝난 뒤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병원에 따라 코로나19 선검사 후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중대본 회의에서 "원활한 응급 진료를 위해 선별 검사 및 격리 관련 내용을 정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그동안 응급실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응급실 진료 전에 코로나19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해왔다. 이
[센머니= 강정욱 기자] 정부가 심야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현행 최대 3000원인 호출료를 최대 5천 원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호출료 인상분의 대부분은 기사에게 돌아가게 해 택시 기사들을 도로 위로 불러내겠다는 것이다.운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과거 '타다' 모델인 대형승합 택시 전환요건을 완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근무와 운영방안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당정협의, 고위당정협의 등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야 택시난 완화대책'을 발표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브리
[센머니=강정욱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난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1000명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질병청은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라며 "지난 절기보다 민감한 유행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할지 여부에 대해 의견 수렴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이 이 부분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반장은 "비행기를 통한 여행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식사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덧붙였다.현재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센머니=홍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확산 국면에 진입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를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대변인의 브리핑도 가급적 서면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알렸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을 이어오며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반면 과하게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 감염으로 인해 감염병 위기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질병관리청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께 한국에 들어왔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
[센머니=김병진 기자] BQ가 자사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대표 뮤직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2'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BBQ앱에서 '스프라이트 세트'를 2회 이상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75명에게 1인 2매 티켓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자사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스프라이트 세트는 총 5종이다. 황금올리브 치킨, 크런치 버터치킨, 황올 콤보와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황올한 깐풍치킨에 스프라이트 1.5L가 포함된 구성이다.BBQ 관계자는 "BBQ치킨과 함께
[센머니=홍민정 기자] 전세계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돌아서고 있다.이제 코로나19가 종식되는줄 알았으나, 최근 데보라 벅스(Deborah Birx)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1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벅스 전 조정관은 이날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남아공 감염 추세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이 4~6개월마다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는 이전에 코로나
[센머니=박석준 기자] 1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간 침체했던 여행·항공업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월보다 3단계 상승한 17단계가 적용된다. 금액으로는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3천800~25만6천100원이 부과될 예정이다.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
[센머니=권혜은 기자]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장병이 부대의 급식 실태를 폭로했다.지난 9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기갑여단에서 격리 중이라고 주장한 제보자의 사연이 올라왔다.제보자는 “격리자 생활관에 배식 되는 식사 수준이 바닥”이라며 “국은 닭곰탕인데 조그마한 플라스틱 통에 닭 한 조각씩만 줬다”고 전했다.그는 평소에도 반찬으로 생선이 나오면 이런 경우가 흔했다며 “이거 뭐 사람이 먹으라는 건지 모를 정도다. 관리하는 감독이 없는 건지 식사 부분에서 너무 관리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연준은 6일(현지시간) 공개 회의를 통해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FOMC 위원들 중 다수는 연준 목표치(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 너무 낮은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할
[센머니=홍민정 기자] 오늘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재택치료자도 대면이나 비대면 진료 후 약국 방문을 하고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재택치료자 진료 후 의약품 대면 처방·조제 추진방안'과 관련된 내용을 6일 발표했다.앞서, 확진자는 집에서 재택치료를 하면서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처방받은 의약품은 가족이나 지인 등 대리인을 통해 전달받았다.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들의 대면진료가 대폭 확대됐다. 이에 정부는 환자 본인도 직접 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앞으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