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올해 대출금리 인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기조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정책에 따른 '대출 갈아타기'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돼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은행들은 코픽스가 발표되면 익영업일부터 코
[센머니=홍민정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이틀 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9월과 11월, 12월에 이어 4번째 동결이다.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춰지자, 시장 투자자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준의 이러한 의도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실망감에 이날 뉴욕증시는 급락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사실 금리 동결은 이미 예견됐다. 1
[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엇갈렸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하락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86포인트(0.35%) 상승한 38,467.31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06%) 하락한 4,924.97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15포인트(0.76%) 떨어진 15,509.90에 각각
[센머니=홍민정 기자] 237조원 규모의 신용대출과 839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약 169조원의 전세대출 갈아타기 인프라가 구축됐다. 전세 기간의 절반 이상이 남은 경우에만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이내로 제한된다. 각 은행권은 고객을 끌기 위해 금리우대 등 다양한 방법을 선보이며 은행 간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기준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센머니=홍민정 기자]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먹는게 무조건 맛을 보장하는 것처럼 여겨졌는데, 이제는 숨은 맛집을 찾는게 훨씬 좋아요"최근 서울에 위치한 외식업 프랜차이즈 시대가 저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배달 주문이 크게 증가하면서 외식 수요 둔화로 맛집 경쟁이 치열해지고 배달수수료를 비롯한 비용부담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반면, 개인이 운영하는 일반 외식업 점포는 SNS등을 통한 홍보로 ‘힙한 점포’로 거듭나면서 그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발표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전
[센머니=홍민정 기자] 테슬라의 어닝미스 여파가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시장 예상을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하루 만에 12% 넘게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현재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끈 대표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M7)’에서 테슬라를 제외해야 한다는 강한 비판론까지 나오고 있다.월가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조차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불안요소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CEO들에게도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기업 자금 사정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최근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지난해 어음부도율이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반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어음 부도율이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음 부도율은 0.23%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해 보면 2021년 0.07%, 2022년 0.10%에서 빠르게 높아지고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의 전기차주 테슬라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에 서학개미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증시 상승 국면에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폭이 다른 성장주보다 커서 테슬라는 늘 서학개미들의 매수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면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하자 주가는 하루 만에 12.13% 급락하기 시작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 하락세가 시작됐는데, 24일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매우 낮은 성장을 보일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25일2023년 10~12월 분기 국내총생산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고물가를 잡는 ‘골든패스’(golden pass·황금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74포인트(0.64%) 상승한 3만8049.1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61포인트(0.53%) 상승한 4894.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58포인트(0.18
[센머니=홍민정 기자]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끌족들은 대부분 금리를 낮춰 이자를 줄이려는 '환승' 방법을 택하고 있는 상황이다.그중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뱅크들이 3% 중반의 금리를 내세우며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대출금리를 기존 5% 이상에서 3%대로 2% 포인트 이상 낮춰 연간 약 1700만 원의 이자를 낮춘 사례도 등장해 영끌족들의 눈길을 모았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6개월 변동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4.34%에서 최고 6
[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연속 혼조세 마감했다. 다만, 혼조세에도 S&P500지수는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06포인트(0.26%) 내린 3만7806.39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08%) 상승한 4868.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97포인트(0.36%) 오른 1만5481.92로 장을 마감했다.S&P500지수는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사상 최
[센머니=홍민정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130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 모으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뤄냈다. 지난해 도입한 계정 공유 정책이 지속적인 수익 개선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힌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입자 수가 전 세계에서 1310만명 늘어 총 2억6028만명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3분기에 가입자가 876만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최근 급격하게 상승해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은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가 있는 날이었으며, 넷플릭스는 기대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끌어 장 마감 후 주가가 8% 이상 급등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6포인트(0.25%) 내린 3만7905.45로 장을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14.17포인트(0.29%) 오른 4864.60으로, 나스닥지수는 65.66포인트(0.43%) 뛴 1만5425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10년 전 서비스·요금 경쟁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단말기 유통법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가계 통신비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통법, 도서정가제 등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통신사, 유통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
[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역대 최고 강세장을 기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01포인트(0.36%) 오른 38,001.8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3만8000포인트를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수가 3만8천으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수는 전장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0.62포인트(0.22%) 증가한 4850.43으로 장을 마감한 것으로 집
[센머니=홍민정 기자] 올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이차전지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업황 둔화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하락률이 가장 큰 ETF는 ‘TIGER 2차전지 TOP10 레버리지’로 알려졌다. 실제로 28%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손실중이다. 해당 ETF는 ‘KRX 2차전지 TOP10 지수’의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속해 있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
[센머니=홍민정 기자] 용산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위원장이 사퇴설에 휘말리자,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오전 9시 38분 기준 태양금속우는 전 거래일 대비 590원(10.09%) 내린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7.3%), 대상홀딩스우(-7.13%), 덕성우(-6.85%), 대상우(-6.41%)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태양금속이 한동훈 위원장 테마주로 손꼽힌데는 한우삼 회장이 한 위원장과 같
[센머니=홍민정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11일 새 큰 폭으로 감소해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승인 직후 4만 80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4만 1000달러선에서 약세를 기록 중이다.차익실현 매물·기관 투자금 유입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2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6시 30분 기준 4만 1680달러(약 556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
[센머니=홍민정 기자] "딸에게 집 한 채 물려주려 했더니, 세금 보니까 증여하기가 힘들 것 같더라고요. 집값은 예전보다 몇 배나 뛰었는데 증여 한도는 90년대 수준인 게 말이 될까요"최근 자녀에게 부동산 증여를 하려다 보류하기로 한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시세가 11억 원일 경우, 취득세가 약 3억 원가량이 나오게 된다.현재 집값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천정부지로 뛰었다. 증여공제 한도는 30년 새 2000만 원 오르는 데 그친 공제한도를 현실적인 수준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센머니=홍민정 기자] 5대 금융지주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가계대출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관리하겠다고 공표했다. 18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정부가 경제성장률 범위에서 가계대출이 관리될 수 있도록 당부했고, 지주별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로 1.5~2.0% 수준을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정부가 전망한 올해 경상성장률(4.9%)에 비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