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연속 혼조세 마감했다. 다만, 혼조세에도 S&P500지수는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06포인트(0.26%) 내린 3만7806.3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08%) 상승한 4868.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97포인트(0.36%) 오른 1만5481.9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8.07포인트(1.54%) 급등한 4,483.33을 기록했다.

전날 넷플릭스는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다.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10% 뛰었다.

엔비디아는 경쟁사 AMD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2.49% 뛰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사상최초로 주가 600달러 의 벽을 넘어섰다. 

AT&T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가량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AT&T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3% 하락했다. 또한 듀폰의 주가는 회사가 2월 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수요 약화로 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14%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는 여전히 탄탄했다.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주요 요인이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3으로 집계됐다. 이는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월의 47.9와 시장 예상치 47.2를 모두 상회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5일) 미 상무부가 발표하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분기 미국 경제가 2.0%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장 마감 뒤 공개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채금리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4bp가량 오른 4.18%를 기록했고, 2년물 금리는 2bp가량 뛴 4.38%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