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비행 중인 여객기 조종사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인 자신의 연인에게 기내 안내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책항공사 폴란드 항공(LOT)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비행 중 약혼!'이라는 제목으로 청혼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크라쿠프로 향하는 편명 LO3905 여객기의 조종을 맡은 기장 콘라드 한크가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오늘 이 비행기에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 탑승하고 있다"며 "그 사람이 아무것도 눈치채지
[센머니=권혜은 기자] 네덜란드에서 출발한 미국행 항공기 짐칸에서 구더기가 쏟아져 이륙 1시간만에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한 디트로이트행 델타 항공기가 객실 내 선반에서 구더기가 쏟아지는 문제로 이륙 1시간 만에 회항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좌석 위 선반에 있던 썩은 생선이 담긴 여행 가방이 깨지면서 구더기가 승객들의 머리에 떨어졌다.근처에 있던 한 승객은 "처음엔 밀봉돼 있어서 냄새가 별로 안 났지만, 가방을 연 후에는 끔찍한 악취가 났다"며
[센머니=권혜은 기자]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지난해 나포한 영국 화물선을 남성 전용 관광상품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지난해 11월 19일 나포된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관광용 선박으로 내놓았다. '갤럭시 리더'호는 영국 회사와 이스라엘 재벌 에이브러햄 웅거가 공동 소유한 선박으로 당시 일본 업체가 운영하는 화물선으로 당시 불가리아인, 필리핀인, 우크라이나인, 멕시코인 등 2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납치된 선원들의 생사는 알
[센머니=권혜은 기자] 이륙을 위해 이동하던 여객기의 앞 바퀴가 빠져나가 활주로 바깥으로 굴러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15분쯤 미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미국 델타항공사의 982편이 이륙을 준비하던 중에 앞바퀴가 떨어져 나갔다.해당 여객기는 보잉 757기종으로, 콜롬비아 보고타로 갈 예정이었다. 떨어져나간 앞바퀴는 활주로를 벗어나 인근 언덕 아래로 굴러갔다.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승객 184명과 승무원 6명이 비행기에서 내려 대체 항공편을 이용
[센머니=권혜은 기자] 비행 중이던 인도의 국내선 항공기에 승객이 두 시간 가량 화장실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은 항공기가 착륙한 뒤에야 화장실에서 탈출했으며 폐소공포증 등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사는 승객의 비행기값 전액을 환불했다.18일(현지시간) 더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뭄바이를 떠나 벵갈루루로 향하던 스파이젯 항공편에서 남성 승객이 잠금장치 고장으로 화장실에 계속 갇혀있어야 했던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남성은 오전 2시쯤 비행기가 이륙한 후 착륙하기까지 약 1시간45분간 화장실에
[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공항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던 보잉 737맥스 여객기가 이륙 직후 압력 문제로 기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20분 만에 비상착륙했다. 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 737맥스 9 여객기가 이륙 직후 비상용 출입문 패널이 파손됐다. 이에 황급히 오리건주 포틀랜드 공항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다.여객기 안에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까지 총 177명이 탑
[센머니=권혜은 기자]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할머니 집에서 보내기 위해 홀로 여행길에 오른 6세 어린이가 엉뚱한 비행기에 탑승해 엉뚱한 곳에 내린 사건이 발생했다.25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동반자 없이 필라델피아에서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까지 이동할 예정이던 어린이가 스피릿에어라인의 올란도 행 비행기에 잘못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포트 마이어스와 올란도는 160마일(257km) 떨어져 있다.소년의 어머니는 필요한 서류와 함께 어린이를 승무원에게 인계했는데 엉뚱한 항공편에 오르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항공사
[센머니=권혜은 기자] 일본 홋카이도에서 달리던 열차가 곰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승무원과 승객들은 곰이 더 있는지, 선로 안전은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차 안에서 7시간을 갇혀있어야 했다.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UHB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1시 25분쯤 다키카와에서 출발한 후라노행 1량 열차가 홋카이도 후라노시 근처에서 곰과 충돌했다.이 열차는 홋카이도 주 노선인 JR네무로선으로, 타키가와에서 출발해 후라노로 향하던 1량 보통열차였고 승무원과 승객 5명이 탑승해 있었다.열차는 곰 충
[센머니=권혜은 기자] 멕시코로 향하는 비행기에 모기떼가 습격하면서 2시간 넘게 운항이 지연됐다.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0월 6일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시티로 비행할 예정이었던 볼라리스 항공기가 모기 침입으로 인해 운항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당시 비행기에 탑승 중이던 한 승객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보면 모기떼가 객실 내부에 날아다니는 가운데 승객들이 종이와 손을 이용해 쫓아내려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승무원들은 비행기 통로 사이를 오가며 살충제를 뿌리며 모기를 퇴치했다.결국 모기떼의
[센머니=강정욱 기자] KTX 고속열차에서 방귀냄새가 난다며 안내방송을 해달라는 '황당 민원'이 접수돼 화제다.코레일 측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국철도 TV'를 통해 황당사례와 감동, 자주 받는 사례를 공개했다.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민원은 총 5만 6660건으로 일평균 144건이 발생했다.코레일 '고객의소리'(VOC) 담당 직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으로 "방귀 냄새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꼽았다. 지난 6월 홈페이지 VOC 서비스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승객은 "광주 송정부터 올라오는 여정이 너무 힘들다. 30
[센머니=권혜은 기자] 비행 중 좌석 사이로 떨어진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중국 국내선 여객기가 비상착륙했다.15일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40분께 시짱(西藏·티베트) 라싸를 출발해 상하이로 가던 동방항공 여객기 기내가 연기에 휩싸여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당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자욱했던 여객기 내부의 승객들이 깜짝 놀라 승무원을 호출했고 확인 결과 의자 사이 떨어진 보조배터리가 눌리면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이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가까운 공항에 우선 착륙하기로 했다. 우한 공항에 여객기
[센머니=권혜은 기자]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와이에서 휴가 중이던 베테랑 조종사가 조종간을 잡고 관광객 300여명을 탈출시킨 사실이 알려졌다.13일(현지시각) 미국 CBS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덴버에 거주하는 빈스 에켈캄프는 부인, 고교생 딸과 함께 하와이 마우이섬에 휴가를 왔다가 지난 8일 돌아갈 예정이었다. 이날 새벽 눈을 뜬 빈스는 바람이 휘몰아치는 창 밖을 보고 직감적으로 한시라도 빨리 공항으로 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불길과 강풍이 겹치면서 항공편이 줄줄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2004년 설립한 우주 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의 첫 민간인 우주 관광 비행이 성공했다. 민간인 티켓 구매자가 탑승한 우주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영국 가디언과 미국 CNBC 등은 버진 갤럭틱이 10일(현지시간) 민간인 탑승자 3명과 승무원 등 6명이 탑승한 우주선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버진 갤럭틱은 이날 이들을 태운 첫 우주관광 '갤럭틱 02'의 비행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버진 갤럭틱의 모선인 'VSS 이브'가 이날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11시께 뉴멕시코 스페이스포트 우주
[센머니=권혜은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미국 여객기가 밀라노 상공에서 우박을 맞아 로마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이탈리아 현지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29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이륙해 미국 뉴욕 JFK 공항으로 비행하던 델타항공 DL185편이 심한 난기류와 우박으로 인해 기체 손상을 겪어 오후 1시 55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이 항공기의 코 부분인 레이돔이 떨어져 나가고 날개 부분에 손
[센머니=권혜은 기자] 섭씨 43도가 넘는 폭염 속에 미국의 한 공항 활주로에서 4시간 동안 승객들을 에어컨 없이 기내에 대기시킨 항공사가 질타를 받고 있다.19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국항에서 델타항공의 애틀랜타행 여객기 이륙이 3∼4시간가량 지연되면서 기내에 있던 승객 일부가 온열질환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당시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기온은 화씨 111도(약 43.8℃)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기온에 기내 온도 역시
[센머니=권혜은 기자] 전쟁 중 다리를 잃어 의족을 착용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가족을 만나러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탑승한 비행기에서 쫓겨나 논란이 일고 있다.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외신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틱톡 등 SNS에서는 의족을 착용한 한 남성이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의 저지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돼고있다.해당 비행기는 헝가리의 저가 항공사인 위즈에어로 확인됐으며,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이 남성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비행 예정이던 항공
[센머니=권혜은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흔들려 승객과 승무원이 부상을 입었다.11일 중국의 환구시보(글로벌타임즈)와 SNS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비행을 하던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524편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과 승무원은 급히 의료진을 찾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여객기는 당일 오후5시18분에 정상적으
[센머니=권혜은 기자] 달리는 기차에서 중년 부부가 전기밥솥을 통째로 꺼내 밥을 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SNS 등에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5일 웨이보 등에는 지난달 30일 충칭시를 지나는 한 고속열차 안에서 촬영된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는 이 부부가 다른 승객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 자연스럽게 좌석 앞 간이 테이블에 전기밥솥을 올려 두고 자연스럽게 밥을 푸는 모습이 담겼다.해당 고속 열차의 좌석 아래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마련돼 있는데 이를 밥을 짓는 데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속열차
[센머니=강정욱 기자] 한 아이가 비행기 창문에 스티커를 붙인 사진이 지역 맘카페에 올라오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사진인데 여행 다녀왔다면서 누가 이런 사진을 올렸더라"는 내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전 이 사진이 너무 어이가 없었다. 붙였다가 다시 뗄 수 있는 스티커라 해도 저런 데에 붙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며 "항공기의 유리창은 창가 좌석에 앉은 사람뿐 아니라 다른 좌석에 앉은 사람도 이용할 권리가 있고,
[센머니=권혜은 기자] 중국의 하이난항공이 '전문적인 이미지'를 이유로 과체중 여성 승무원을 업무에서 배제시키겠다며 체중 감량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9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하이난 항공은 지난 4일 객실 승무원들에게 '전문 이미지 검사와 관리 지침'이라는 공지를 전달했다. 해당 공지에는 일반적인 업무 요구 사항 외에 여성 승무원의 체형과 체중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기준이 명시돼 있었다.항공사가 제시한 기준 체중 계산 방식은 '키(㎝)-110'이다. 현재 몸무게가 이 값(키-100)을 넘길 경우 과체중으로 분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