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웨이보
사진: 웨이보

[센머니=권혜은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흔들려 승객과 승무원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중국의 환구시보(글로벌타임즈)와 SNS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비행을 하던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524편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과 승무원은 급히 의료진을 찾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객기는 당일 오후5시18분에 정상적으로 착륙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기내 천장에 설치된 표지판이 부서지고 기내 바닥에 신문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중국국제항공은 이날 오전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비행 중 갑자기 난기류를 만나 여객기가 흔들렸고 승무원들이 절차에 따라 승객의 안전을 보호했다"며 "다친 승객과 승무원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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