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1개월 만에 2천건 아래로 내려섰다. 더불어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개월 만에 다시 증가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하며 부동산 시장 경색이 한층 심해지는 모습이다.30일 국토교통부는 '12월 주택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790건이라고 밝혔다. 직전월 2,417건 대비 25.9% 줄어들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천건 아래로 내린 것은 지난해 1월(1,161건) 이후 11개월 만이라는 설명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센머니=박석준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연결 기준 11조 6,47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1.8% 늘었으며, 연간 매출 목표인 10조 9천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부문별 매출을 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 2,051억 원 ▲토목사업부문 2조 4,151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6,202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는 연결종속기업 4,074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대우건설은 "기분양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사업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포 프로젝트와 나이지리아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고령자를 위한 새 임대주택 공급 모델인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한다. 주변 시세의 30~05% 수준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서울시는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을 위해 오는 2월부터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어르신 안심주택이란 19∼39세에게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처럼 고령층에 저렴한 주거를 제공하고 사업자에는 파격적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년기 가장 무거운 경제 부담인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특
[센머니=박석준 기자] 광진구 자양4동 59-90번지 일대가 탈바꿈한다.서울시는 30일 광진구 자양4동 59-90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을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 13만 9,130㎡ 부지는 50층 내외의 약 2,950세대 규모로 재개발될 전망이다.서울시는 한강변에 가까운 입지적 강점을 활용, 한강 생활권 특화단지로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는 주변으로 한강, 역세권 상권, 대학(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인접해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지만 노후화된 주택과 좁은 골목, 열악한
[센머니=박석준 기자] 29일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하도급 공사현장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한 건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몇 가지 법률적 이슈가 있는데 최대한 신속히 산업은행이 태영과 협의할 수 있도록 같이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원장은 '12월 임금체불 분은 아직 해결을 안 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 질의에 "시간이 안 걸리도록 최대한 챙겨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 건설의 11월 임금체불에 대해 이 원장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분양 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예정 물량 중 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의 비중이 60%(총 29만 2,807가구 중 17만 5,640가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2023년 48.1% 대비 11.9% 포인트나 뛰어오른 것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대단지 분양 비중은 62.3%로 16만 5,377가구 중 10만 3,014가구로 예정됐다. 지방은
[센머니=박석준 기자]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따.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이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는 주택을 의미한다. 현재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최근 4년간(2020~2023년) LH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제공한 매입임대주택은 총 566가구로 전해졌다.해당 주택은 청년 등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춘 청년 매
[센머니=박석준 기자] 26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북 포항시 남구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세대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세대로 구성된 2단지를 이달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각 면적별 세대수는 ▲84㎡A 973세대 ▲84㎡B 126세대 ▲84㎡C 183세대 ▲127㎡ 374세대 ▲139㎡P 6세대 ▲178㎡P 6세대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2023년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26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를 참고하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 착공실적은 총 13만 3,585가구로 직전년 같은 기간(27만 8,566가구)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라는 설명이다.특히 지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아파트 착공실적은 6만 6,212가구로 전년 동기간(12만 9,286가구)대비 48% 줄었고, 같은 기간 지방은 14만 9,280가구에서 6만
[센머니=박석준 기자] 가리봉동 115일대가 최고 50층, 2,000여가구의 첨단 복합 주거단지로 바뀐다. 26일 서울시는 가리봉동 115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곳은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가리봉동 87-177 일대'(1차 후보지)와 함께 G밸리의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두 구역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에는 약 3,380여가구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는 설명이다.가리봉동 일대는 당초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노후화, 슬럼화된 바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촌, 화곡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으로 바뀐다. 25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촌·화곡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지구란 1970~1980년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하던 것으로 주택공급 위주의 토지이용계획과 기반 시설계획, 건축물 용도 및 규모 계획 등 단순하고 평면적 도시관리 제도로, 재건축사업(정비계획)과의 연계성 부족 등의 문제가 있어 종합적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의 전환을 추진
[센머니=박석준 기자] 우리나라 기업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건설업 부진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은행은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하고 전산업 업황실적BS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9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지수는 70을 유지했지만, 세 달만에 7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더불어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다. 건설업이 포함된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전체 지수 하락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정보통신업(-8포인트), 건설
[센머니=박석준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최근 일어난 부동산 PF 위기가 부실 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협력업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전했다. 24일 건정연은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하도급업체 보호 방안' 보고서(RICON FOCUS)를 통해 지난 2023년 3분기 기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잔액이 134조3,000억 원으로 늘면서 상위권 건설사는 순차입금 증가로 재무안정성이 악화되고 중견건설사 역시 유동성 대응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부동산 PF 위기 이슈는 건
[센머니=박석준 기자] 향후 금리가 하락할 전망이 우세하지만, 주택가격전망은 4개월째 어둡다.24일 한국은행은 올해 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하고 주택가격전망CSI이 전월대비 1포인트 내린 92라고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 부실 우려에 대출 규제 강화, 고금리 등이 더해진 결과로 주택 경기가 위축됐다. 주택가격전망은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의미하는 지표로 지난해 9월 110을 기록한 후 11월 102로 내린 후 4개월째 하락 곡선이다. 12월 93을 기록한 뒤로는 1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금
[센머니=박석준 기자] 공사비 인상과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인해 아파트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부동산R114는 입주(예정)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부터 입주까지 기간을 조사하고 올해 평균 29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2023년 평균 25개월 대비 4개월이 더 늘어난 수치다. 올해 입주단지 공사기간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28개월, 지방 31개월로 집계됐다. 대구가 평균 39개월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미분양 문제, 공사비 및 건설업계 갈등, 부실공사 이슈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공사비 산출 근거를 명확하게 하고, 설계변경과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 기준을 마련했다. 23일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정비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해당 계약서를 지자체와 관련 협회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분쟁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이에 대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주문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 등의 PF 연체율이 상승하고 부실우려 사업장이 확대되는 등 부동산 PF 부실 정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2년 말 1.19%에서 2023년 9월 말 2.42%로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특히 저축은행의 같은 기간 PF 대출 연체율은 2.05%에서 5.56%까지 급등한 바 있다. 이에
[센머니=박석준 기자] 22일 서울시가 성북구 석관동 62-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최고 39층 및 1,500가구 내외의 주거단지로 바뀌게될 전망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이 읻래는 20년 이상 건축물이 약 96%에 달하는 노후된 저층 주거지로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좁은 도로 폭과 주차공간 등이 부족한데다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원·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동부간선도로와 돌곶이역(6호선), 석계역(1·6호선), 신이문역(1호선) 등 지하철
[센머니=박석준 기자] LH가 건설 단계별 검증 및 관리 역량을 높여 부실시공 근절과 공공주택 품질 향상을 위한 건설혁신방안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한준 LH사장은 지난 15일 인천 계양·검단 건설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19일에는 화성 임대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주택품질확보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수립한 건설혁신방안(5개 부문 44개 과제)에 대한 지속적이고 충실한 이행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준 사장은 현장에서 IoT CCTV를 살펴보고 주요 공정종류인 철근배근 시공확인 과정에 대한 영상기
[센머니=박석준 기자] 사전청약 신청까지 진행했던 아파트가 돌연 사업을 취소했다. 애꿎은 수분양자들만 속이 타는 상황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최근 '인천 가정2지구 우미 린 B2BL' 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통보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인허가 단계부터 까다로운 제한들이 있어 지연됐었고, 부동산 시장 여건이 많이 안좋아졌다"며 "중도에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들까지 속출하면서 사업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