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건설사의 시공능력을 평가하는 시공능력평가제도가 개선된다.7일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방안이 담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먼저 국토부는 건설 상 안전·품질 평가항목을 확대하고 경영평가액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신인도평가 비중을 넓히고 항목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평가비중에서는 신인도평가의 상하한을 현행 실적평가액의 ±30%에서 ±50%로 확대된다. 이는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전국 주택 인허가 및 착공물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정부가 공공주택 발주를 최대한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 후 "연말까지 남은 3∼4개월 동안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느냐, 아니면 일시적으로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2∼3년 뒤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라며 "공급 위축을 당장 역전시킨다기보다는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다해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지난 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 해당 구역은 보문역(6호선)과 고려대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1년 준공된 346세대 규모의 노후된 대광아파트를 포함한 단독주택지역이라는 설명이다.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1998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열악한 사업 여건으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평균층수 완화 등의 내용을 담아 수정가결됐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1월부터 7월 중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가운데 4채는 실거래가 1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하고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만 1,629건 중 10억 원 이상 거래는 8,562건이라고 밝혔다. 비중으로는 39.6%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10억 원 이상 거래 비중은 2018년 12.5%에서 2019년 25.6%로 2배 이상 뛰어오른 뒤 2020년 21.6%,
[센머니=박석준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공공택지 대금 연체율 증가 및 민간 유동성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동주택용지 전매를 허용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택지개발촉진법(이하 택촉법) 시행령을 개정해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의 전매를 허용하고, 이달 중 발표하는 부동산 공급대책에 관련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정부는 택촉법 시행령 개정을 진행해 건설사가 추첨을 통해 분양받은 공공택지의 공동주택용지는 부도 등의 특별 사유를 제외하고 계약 2년 경과 혹은 잔금 완납 후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나선다.국토부는 오는 5일부터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의 공모를 냄고 동시에 같은날 오후 2시 세종 국토연구원에서 지자체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기존 기업도시는 균형발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로 투자·개발하는 사업으로 2004년에 도입해 6개 시범사업을 선정해 추진했으나, 면적기준 등 과도한 개발규제와 도시·건축 규제특례 부족, 시행자·입주기업 지원 부족 등으로 기업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문제로 꼽혔다는 설명이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8월 수도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연초 대비 130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하고 지난 1월 0.28대 1에 그친 경쟁률이 지난달 36.62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수도권에서는 1,649가구가 일반 공급에 나선 바 있으며 1순위 통장은 459개가 접수됐다. 2월에는 1,582가구 모집에 3,348개 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1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약 1년 2개월 만에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0선을 회복하면서 매매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0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0.1 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1년 6월 20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90선을 회복한 것이다. 다만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90선을 넘는데 실패했다. 서울 매매지수는 최근 25주 연속 상승그래프를 그렸으나 금주에는 89.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1 포인트 내려앉았다. 금리 상승세
[센머니=박석준 기자] 오는 9월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됐다. 통상 성수기로 꼽히는 9월인데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31일 부동산R114는 조사를 통해 9월 전국에서 3만 3,477가구(임대제외)가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따.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4,793가구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이다. 최근 수도권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지방에서의 분양성적과 미분양 우려감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9월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7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역시 같은 기간 대비 30%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7월 주택통계'를 발표하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 7,278가구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9% 줄어든 수치다.아파트 인허가는 17만 8,209가구,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간느 2만 9,069가구에 머무르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9%, 50.3% 줄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501가구에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 곡선이 이어지는 추세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은 금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7%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다만 상승폭은 줄었는데,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0.01% 포인트 줄었다. 수도권(0.12%→0.12%)로 유지됐고 서울과 지방의 상승폭은 각각 0.01% 포인트 하락했다. 5대광역시는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서울에서는 강남 11개구 중 송파구가 0.28% 상승했고, 강남구가 0.20%로 뒤를
[센머니=박석준 기자] 오는 9월부터 국토교통부가 등록임대사업자들의 의무 가입 사항인 '임대보증' 전세가율, 주택가격 산정 기준 등의 가입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국토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무자본 갭투자를 근절하는 한편 건전한 등록임대시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임대보증 가입 시 공시가·실거래가를 우선 적용하고 감정평가액은 후순위로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할 예
[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지난 5년간 25만 건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LH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 199건으로 전해졌다.▲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이었으나 2021년 11만 5,392건 ▲2022년 12만 8,161건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하자 건수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2021년 주택법 개정 사항이 반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재의 불투명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기존에 세웠던 올해 하반기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29일 오후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 주재로 주택도시보증공사(서울)에서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시장 상황 등 정책 여건 변화에 따른 최근 주택공급 상황을 점검한 뒤 인허가 등 선행 공급지표 감소가 국민의 불안감 조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센머니=박석준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7월, 무궁화신탁 지분 투자를 통해 주주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 확대 및 신사업 진출 기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부동산 신탁업은 금융위원회의 인가 사업으로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부동산 투자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의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지분 투자가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44조의 부동산 수탁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행사와 금융기관 등 다양한
[센머니=박석준 기자]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고시 개정안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29일 국토부는 이 같이 밝혔다.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는 물가변동 조정방식 구체화, 분쟁 해결방식 사전합의, 납품대금 연동제 기본사항 등을 담은 것이다.현재 사용되는 표준도급계약서는 물가변동 조정 관련 세부기준이 모호해, 민간 발주자와 시공사 간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의 원활한 조정 및 협의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이에 물가변동 조정기준을 공공공사에서 적용 중인 '품목조정률' 또는 '지수조정률' 방식으로 명확히 하고 조정금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보증금이 5억 2,453만 원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같은 단지 내에서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이른바 '이중가격' 현상도 최근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보증금 최고가와 최저가 격차는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시행 이후인 2020년 하반기부터 점점 커지면서 2021년 하반기에 1억 3,345만 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줄어들어 2023년 상반기에는 8,065만 원까지 내려앉았다. 이렇게 '이중가격' 현상이 완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서울시는 목동 6단지를 50층 내외, 약 2,200~2,3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따.서울시는 목동 6단지가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지역에 있는 경관 핵심단지인 점을 고려해 '목동택지지구의 관문경관 형성'을 목표로 디자인 특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곳이 국회대로와 안양천, 서부간선도로, 양평로가 만나는 지역에 자리한만큼, 목동을 대표하는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 안양천변으로 다양한 높이의 주
[센머니=박석준 기자] 주택경기 개선에 따른 가계대출 급등이 소비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상적으로 주택 가격 상승은 소비 증가 요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주택대출을 동반함에 따라 대출 상환 부담에 소비자 증가 효과가 상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28일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를 통해 민간소비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2분기 들어 전기 대비 0.1% 감소하고, 7월에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2분기와 7월 중 소비 부진은 펜트업(보복소비)
[센머니=박석준 기자]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로 인해 GS건설이 10개월의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장 강한 외부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8일 업계에서 따르면 원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LH가 턱없는 전문성과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민간 위에 감독, 군림하다보니 문제가 많다"며 "어떻게 체질, 구조를 개선할 것인지 들여다보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검토가 많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