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신세계건설이 그룹과 금융권으로부터 2,000억 원을 긴급 수혈했다. 19일 신세계건설은 공시를 통해 2,00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을 밝혔다. 금융회사와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각각 1,400억 원, 600억 원어치의 채권을 매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도 재무 안정성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월초 약 650억원 규모의 자금이 확충될 예정이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은 1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전국 집값이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주 -0.05% 대비 낙폭은 줄었으나 지방의 낙폭이 전부 대비 0.01% 줄었고,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06%, 0.04% 하락하며 전주 낙폭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1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금천구 -0.06% ▲성동구 -0.05% ▲마포·서대문·서초·구로구 -0.04% 등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센머니=박석준 기자] 진통을 겪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에 대한 정부 중재안이 나왔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역을 경유하고, 인천과 김포 두 지방자치단체 경계에 있는 불로대곡동 정차역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했다.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이 같은 내용의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을 발표했다. 2월까지 각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해당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해당 사업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이 종점이던 지하철 5호선을 검단신도시 및 김포 한강시도시까지 연
[센머니=박석준 기자] 남산과 북한산, 경복궁 주변의 서울시 '고도 지구'가 50년 만에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18일 서울시는 전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발표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경관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높이를 추가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정안으로 남산 주변과 구기·평창 지역에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고 45m, 15층까지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하고 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18일 서울시는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흠현대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24개동 1,316세대 규모다. 지난 2016년 7월 안전진단 조건부 재건축(D등급)으로 판정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공고 등을 진행 후 2020년 3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최초로 상정됐으나, 도시·건축혁신사업으로 추진하라는 심의의견 등으로 재건축사업 정
[센머니=박석준 기자] 작년 경기도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이하) 임대차 시장의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하고 지난해 1~11월 경기도 소형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9만 4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1~1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이중 월세 거래량은 10만 6,128건으로 월세 비중이 전체의 55.8%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치다. 지역 내 월세 비중은 ▲2019년 43.0%
[센머니=박석준 기자] 정부가 이르면 오는 2월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공개 범위를 기존 '층'에서 '동'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업계와 국내 매체에 따르면 개인정보위원회는 최근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동을 포함하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법령해석 요청에 관한 건' 심의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국토부 안팎에서는 아파츠 층별, 동별 실거래가가 함께 공개되면 거래 주택이 특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민간업체에서 이미 공개를 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정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 대출 중단 이후 전국 아파트 매수세 위축으로 인해 급매물 거래만 이뤄지며, 4분기 실거래가격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거래가격이 3분기보다 떨어진 경우는 전체의 49.6%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중 동일 아파트·동일 주택형에서 비교 기간 내 각각 1건 이상씩 거래가 발생한 2만 3,871건이다.지난해 초 대대적인 규제 해제와 특례보
[센머니=박석준 기자] 16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2,615명을 조사해 429명(16%)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3차 특별점검 결과로 1, 2차 점검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된 공인중개사 880명 중 현재 영업 중인 723명의 영업 실태를 재점검했다는 설명이다.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1,892명에 대해선 매매 및 임대차계약 중개 과정에서의 위반 행위도 들여다 봤다.이를 통해 소유주·공인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이 3.56% 하락하며 2년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15일 한국부동산원은 12월 전국주택 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연간 전국 주택 매매가는 3.56%, 서울 매매가는 1.95%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아파트 가격은 전국 4.83%, 서울 2.18% 각각 하락했다.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부산으로 무려 8.46% 하락을 기록했고 대구가 8.25%로 뒤를 이었다. 단독주택은 전국 1.13%, 서울 0.67% 상승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고도제한을 지키지 않고 지어진 아파트의 사용 허가가 나지 않으면서 입주 예정자들만 날벼락을 맞았다. 업계에 따르면 8개 동 총 399세대 규모의 김포 고촌읍 신곡리 김포고촌역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12일부터 입주 개시를 했어야 하지만 아직 한 세대도 입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는 김포공항과 3∼4km 떨어져 있어 공항시설법상 고도제한에 따라 57.86m 이하 높이여야 하는데 7개 동의 높이가 이보다 63∼69cm 높게 지어진 탓에 김포시의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다. 조합원들은 입주 예정일인 12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평당(3.3㎡) 분양가가 3,500만 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내고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495만 원이라고 밝혔다. 전월 3,422만 원 대비 2.36% 상승했다. 전년 동기(2,977만 9,000원)와 비교하면 무려 17.36% 오른 셈이다. 수도권과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434만 원과 1,736만 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4.8%, 12.29%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건설업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KCC건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서울 강남 본사 사옥을 담보로 내놓고 자산관리공사(KAMCO·캠코)의 보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총 625억 원어치의 담보부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캠코가 보증을 제공한 담보부사채 500억 원어치와 캠코 보증 없는 일반 담보부사채 125억 원어치다. 만기는 모두 2년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KCC건설은 사채 담보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사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결정되면서 고비를 넘겼으나 상당기간 건설과 부동산 업종의 대출 부실 불안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전년 3분기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은행+비은행)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 5,000억 원으로 알려졌다.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2022년 3분기(580조 8,000억 원)보다 4.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아파트 청약 10건 중 6건이 수도권에서 이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직방은 2023년 전국 청약 접수 건수를 분석하고 전국 269개 사업지 에서 112만 8,540건의 청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청약 건수는 66만 3,068건으로 전체 59%를 나타냈다. 직전해 대비 수도권 청약접수 건수가 41%에서 크게 뛰어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공급부담이 큰 반면 서울은 공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경기에 청약 쏠림이 나타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에 대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 이른바 워크아웃이 채권단 동의률 96.1%를 기록하며 개시가 결정됐다. 태영건설의 주 채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2일, 지난해 지난해 28일 금융채권자 앞 부의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결의서를 11일 자정까지 접수했으며, 그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하여 상환을 유예(주채권은행이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1개월 연장 가능)하고, 외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종합건설기업 581곳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건설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업계 평가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1월 월간 건설시장 동향' 자료를 발표하고 지난해 종합건설기업 폐업 공고 건수가 총 581건, 전년 대비 219건 늘었다고 밝혔다. 연간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를 보면 2005년 기록한 629건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2020년 327건 ▲2021년 305건 ▲2022년 362건 등으로 300건대가 유지됐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공사현장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체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선다. 11일 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해 태영건설 등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노동부는 이번 기간 내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공사현장을 전수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해 협력업체 근로자 임금체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8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센머니=박석준 기자] 10일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 부천 송내동 339번지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중 일반분양 22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49A㎡ 21가구 ▲59㎡A 87가구 2단지 ▲49B㎡ 27가구 ▲59㎡C 90가구 등이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부천시의 역세권 입지를 갖춘 대단지
[센머니=박석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 업무를 맡은 증권사 임직원들의 사익 추구 사례 등을 적발했다.1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12월 5개 증권사에 대한 기획검사를 통해 임직원 사익 추구 사례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먼저 A 증권사 임원은 토지계약금대출 취급과 브릿지론·본PF 주선 등을 수행하며 얻은 사업장 개발 정보를 이용, 본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법인을 통해 시행사 최대주주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수천만원에 취득해 500억 원 상당 가액에 팔아 약 500억 원의 이득을 부당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