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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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아파트 청약 10건 중 6건이 수도권에서 이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직방은 2023년 전국 청약 접수 건수를 분석하고 전국 269개 사업지 에서 112만 8,540건의 청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청약 건수는 66만 3,068건으로 전체 59%를 나타냈다. 직전해 대비 수도권 청약접수 건수가 41%에서 크게 뛰어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공급부담이 큰 반면 서울은 공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경기에 청약 쏠림이 나타났다. 경기도 청약접수 비율은 30%, 서울은 24%를 기록하며 두 지역으로 과반을 넘겼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 순위내 청약자는 60만 8,552명으로 2022년 대비 30만 6,471명 많았다.

지난해 전체 청약 경쟁률 10위 이내는 모두 수도권 소재 사업지로 ▲1위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민영)' 376.99대 1 ▲2위는 파주시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A46BL)' 371.64대 1 ▲3위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242.3대 1 등이었다. 

한편 수도권 청약 건수의 80.4%(53만 2,824건)가 10개 지역에 쏠렸다.

▲경기 화성시(15만 1,499건) ▲서울 동대문구(9만 1,744건) ▲경기 파주시(8만 2,243건) ▲인천 서구(5만 73건)▲서울 광진구(4만 1,344건) ▲성동구(2만 8,710건) ▲송파구(2만 5,783건) ▲경기 평택시(2만 4,730건) ▲서울 영등포구(1만 9,478건) ▲경기 광명시(1만 7,230건)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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