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지역 농협에서 또 금융사건이 발생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사건에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 고객 돈 무단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8일 업계와 국내 매체에 따르면 충북의 한 지역 농협에서 직원이 무단으로 고객의 돈을 여러차례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 고객의 정기예금 통장에서 무단으로 1억 원 넘는 돈을 여러차례에 걸쳐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게는 수십만 원 단위에서 많게는 수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객 모시기에 나선 은행들4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 ELS 상품 가입자들은 만기가 도래하면 확정 손실액을 제한 원금을 거래 계좌로 받게된다. 현재까지는 50~ 53%의 손실사례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거래 은행 영업점은 반토막 난 원금의 재
[센머니=현요셉 기자] 수협중앙회가 창립 62주년을 맞이하여 어업인 지원 및 국민에 대한 보답을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시작해 5월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혜택과 경품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조기 완판됐던 '바다가득 정기예금' 상품을 재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최소 3.5%의 기본금리 제공에, 수협쇼핑에서 수산물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1%p의 추가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 판매되는 이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1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금리가 이어지고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것이 속도조절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기업대출은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5683억원으로 전월(695조7922억원)보다 2조2238억원 감소했다.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같은 기간 4494억원 감소한 536조647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과
[센머니=홍민정 기자] 올 1월 시중에 풀린 돈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 연속 상승세로 공모주 청약증거금 등 단기운용 수요가 늘며 금전신탁과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대기성 자금이 쏠리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 1월 M2(광의통화, 평잔)는 3920조9000억원으로 전월(3914조3000억원) 대비 6조6000억원(0.2%) 상승했다.M2는 지난해 5월까지 1999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이후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월 은행 가계대출이 11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1,100조 원을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2월 중 세 번째로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13일 한국은행은 '2024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이 1,100조 3,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해당 잔액은 1,000조 원을 넘었고 지난해 4월까지 11개월 연속 늘어난 바 있다. 가장 먼저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택담보대출은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의
[센머니=홍민정 기자] 작년 4·4분기 가계 빚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 공급 축소에 나섰음에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9분기 만에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다. 가계신용이 3개월 사이에 1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은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지난해 4·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이 188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878조3000억원) 대비 8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폭은 전분기(17조원) 대비 축소됐으나 전년 동기 대
[센머니=홍민정 기자] 올해 대출금리 인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기조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정책에 따른 '대출 갈아타기'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돼 금리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은행들은 코픽스가 발표되면 익영업일부터 코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를 둔화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은 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은 10일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5조 원으로 전월 대비 3조 1천억 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그래프를 그리는 중이다. 다만 월간 증가폭은 전월 10월 6조 7천억 원, 11월 5조 4천억 원에 이어 세달 연속 줄어들었다. 12월 가계대출 중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50조
[센머니=홍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24년 물가가 2%대로 안정된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긴축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가계부채를 유의하겠다고 한 만큼 강한 긴축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개시장운영 대상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중앙회를 포함하기로 하고 비은행 금융기관의 유동성·신용 리스크를 다각도 분석하기로 하며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상황이다. 한은은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내년 4분기 이후에나 목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을 뿐만 아니라 가계부채도 유의해서 통화정책을 운
[센머니=홍민정 기자] 고금리, 고물가 사태가 이어지면서 보험계약을 만기 전에 해지한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들이 보험계약 해지 등의 사유로 가입자에게 되돌려준 보험금 규모가 35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기간을 채우지 않고 계약을 해지해 보험사가 지급한 해약환급금은 34조 4,557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보다 10조 이상 불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조 3천309억 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0조 원 넘게 늘었다.보험사별로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7조 7,382
[센머니=현요셉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2024년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수협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24일 수협 본사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최종 의결되었다. 내년도 총 사업 규모는 12조 2,368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 지도사업은 전년 대비 849억 증가한 2,522억 원으로, 상호금융사업은 9조 5,988억 원, 공제사업은 7,000억 원, 경제사업은 1조6,
[센머니=홍민정 기자]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전체 가계 신용이 전분기보다 14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최대기록이다. 주요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와 카드 사용규모가 커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보다 0.8% 많은 상황이다.기존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 말(1871조 1천억 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전체 가계부채를 의미하는 가계신용은 금융기
[센머니=박석준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6개월 연속 하락 그래프를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집계된 10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19만 1,096명으로 전월 대비 5만 7,252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를 합산한 것이다.지난해 7월부터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속 감소하면서 16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6월 2,859만 9,279명까지 늘었지만 이후 1년 4개 동안 총 140만 8,173명이 가입을 해지한 것이다.
[센머니=홍민정 기자] 예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도 두 달 연속 오르고 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영끌족들의 한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 3.97%로 전월(3.82%)보다 0.1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1월에는 3.82%로, 그때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90%도 지난 9월 3.88%에 비해 0.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머니=홍민정 기자] 직장인 B 씨는 은행을 방문해, 예금 이자를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장기적으로 예금하는 것보다 단기가 훨씬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은행원과 오랜 상담 끝에 B 씨는 단기 예금을 결정하게 됐다.최근 은행권에 6개월만 돈을 맡겨도 1년 만기 상품보다 훨씬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통상적으로 정기예금은 만기가 길어질수록, 금리가 높아지게 된다. 금리역전 현상은 단기자금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작년부터 판매한 정기예금의 상품 만기가 끝나는 것이 주요 원
[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뉴욕증시는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 3984.54에 마감했다.S&P500 지수는 45.85포인트(1.06%) 상승한 4373.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75포인트(1.20%) 뛴 1만 3567.98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전통적인 피난처로 여겨지는 금, 미국 달러, 국채 가격은 이날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이날 다시 하락마감했다.이날 투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은행채 금리 등이 오른 것이 가장 큰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3%로 7월보다 0.0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금리는 6월(4.81%)과 7월(4.80%) 2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은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와 은행채 5년물 등의 금리가 올랐기 때문인
[센머니=홍민정 기자] 올해 2분기말 산업대출금 잔액이 1800조원대로 증가세를 이어간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이 기업 대출 문턱을 낮추면서 2분기 산업대출 증가폭이 4분기만에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보다 은행 대출이 선호된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산업대출금 잔액은 6월말 기준 184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4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금은행이 완화적 대출 태도를
[센머니=박석준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은행채 금리 등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가계와 기업 등 은행 대출금리 전반은 하락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은 30일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발표하고 7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8%로 전달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저축성수신금리는 4월 연 3.43%에서 5월 3.56%, 6월 3.69% 등으로 2개월 연속 오르다 7월 하락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