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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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6개월 연속 하락 그래프를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집계된 10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19만 1,096명으로 전월 대비 5만 7,252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를 합산한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속 감소하면서 16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6월 2,859만 9,279명까지 늘었지만 이후 1년 4개 동안 총 140만 8,173명이 가입을 해지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주택청약저축 금리를 연 2.1%에서 2.8%로 끌어올렸지만 이탈은 이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규제 해제와 물가, 원자재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오르고 고금리 탓에 청약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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