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 강정욱 기자] 국내 모 항공사 승무원들이 불법 촬영된 부기장의 나체 사진을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1일 회사 이메일(전자우편)을 통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할 수 있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부기장 알몸사진 단톡방에 돌려보는 승무원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13일 현재 삭제됐다. 작성자 A씨는 "항공 라운지(블라인드 내 항공사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에 어떤 승무원이 '동기들 단톡방에서 부기장 알몸 사진을 돌려봤다'는 내용
[센머니=김인하 기자]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 방지를 위한 ‘n번방’ 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카카오톡이 때 아닌 검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10일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채팅 검열에 관련된 다수의 글이 개제되고 있다. 일부 글 중에는 ‘고양이 사진을 올렸는데 검토 중이라는 문구가 떴다’, ‘애니메이션 화면을 올렸는데 검토 중이라는 화면이 떴다’라는 글 등이 눈에 띄었다.누리꾼들은 이 같은 게시글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 메신저 검열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토로하고 있다. 특히 시작은 음란물이 될지 모
[센머니=김인하 기자] SNS의 발전은 원활한 의사소통의 장점과 반면에 사생활 침해의 논란도 만들어 냈다. 특히 현대판 마녀사냥이라고 부리는 ‘SNS상 신상털기’는 이제 유명인을 넘어 일반인들에게 퍼지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말그대로 '신상(身上)'과 '털기'의 합성어로 개인이 올렸거나 올려진 온라인 상의 인터넷 자료를 다시 찾아내 인터넷에 무차별적 공격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범죄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뿐만 아니라 연예인, 교수나 정치인 또 일반인들에게까지 퍼진 과도한 신상털기는 이제 SNS전 영역에 퍼진 심각한 '사이버 테러'다.
[센머니=권혜은 기자] 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하는 영상과 사진이 공유돼 논란이 일고 있다.보통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은 익명으로 운영된다. 이 채팅방에 참여한 익명 닉네임으로 채팅방에 입장해 길고양이들을 죽이고 사진과 영상을 공유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대화방 안에서 공유된 내용은 끔찍했다. 검은색 길고양이가 철창에 갇혀있었으며, 탈출하기 위해 끝없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이 모습을 촬영한 남성의 낄낄 거리는 웃음소리도 들린다.또 다른 영상에는 통덫에 걸린 검은 고양이에게 휘발유를 부어 불
[센머니=김인하 기자] 남녀노소를 불문한 SNS 이용자가 늘어나며 추억뿐만 아니라 이른바 ‘흑역사’가 기록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철없던 시절 재미로 찍은 사진과 영상이 민망한 자료로 떠돌아다니지만 계정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분실, 또 휴대폰 번호의 이동 등으로 자료 삭제가 힘들어 곤란을 겪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기록들을 삭제해주는 대행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과거에 올린 사진과 영상 또 제3자에 의해 얘기치 못하게 퍼지는 나의 자료 등 대행업체는 단시간에 SNS 어딘가에 남겨진 흑역사 기록을
[센머니=김인하 기자] 우리나라의 ‘국민 메신저’하면 ‘카카오톡’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카카오톡은 카카오에서 지난 2010년 부터 현재까지 제공중인 서비스로 현재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국민이 사용하고 있다.카카오톡은 단순 메시지 전달의 기능을 넘어 상대방에게 사진과 동영상, 음성과 연락처 등 다양한 파일을 주고 받게 하며 라이브 톡, 톡 캘린더 등 각종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중 초기 메시지의 기능은 서로 연락처를 알거나 아이디를 알아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기존 메신저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폐쇄성을 지녔다.
2020년 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이른바 ‘n번방’ 사건. 텔레그램과 디스코드, 라인 등의 메신저 앱을 통해 피해자를 유인한 뒤 얼굴과 신체 등이 나오는 사진과 영상을 받고 이를 빌미로 협박, 또 유포를 통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다. 이는 대표적 가해자 조주빈뿐만 아니라 방 안에 함께 있던 회원수가 26만명에 육박한다고 알려져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국민적 분노를 들끓게 한 n번방 사건의 ‘지금’에 대해 다시금 짚어본다.n번방 사건에 대한 공분이 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의 신상공개와 포토라
자신이 심취한 분야의 물건이나 사람에 관련된 것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것을 요즘 표현으로 ‘덕질’이라고 한다. 덕질을 할 때 빠지지 않는 SNS가 있다면 바로 ‘트위터’다. 피규어, 자전거, 각종 전자 기기 등 다양한 물건에 대한 리뷰를 할 때 트위터는 뗄 수 없는 SNS로 10대와 20대들 사이에는 트위터 상의 덕질 용어까지 따로 생겨나며 활성화되고 있다. 덕질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트위터, 어떤 매력을 지녔을까?관계지향형 플랫폼 트위터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서로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친구를 맺는다. 트위터 내에서는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