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의심 정황이 드러난 '바지 임대인' 10명과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44명 등 93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전세사기 의심거래에서 공인중개사법·부동산거래신고법을 위반(거짓신고)했거나 명의신탁, 편법증여 등의 방법을 동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토부는 부동산 거래신고 정보를 면밀하게 분석해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거래가 집중된 지역에 대해 실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거래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적 전세사기 정황 또는 전세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하락장에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는 직거래 건수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최근 시세보다 수억 원 낮은 거래 대부분이 직거래고, 이것이 저가 양도가 아니냐는 지적에 정부가 단속에 나설 것으로 예고했다.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최근 시장에서 떨어진 가격을 기준 시세로 잡고 이 가격에서 3억 원 혹은 시세의 30%를 낮춰 양도할 경우 증여세가 0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자산가들이 저가 증여의 수단으로 직거래를 택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이런 '폭락 직거래'가 늘면서 국토부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외국인 부동산 실거래 중 567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28일, 국토부는 국토부는 외국인 주택 매수가 급증한 최근 2년 간(2020년 1월~2022년 4월)의 주택거래 2만 38건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검증을 진행해 이상거래 1,145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 중 411건의 거래에서 총 567건의 위법행위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유형별로는 ▲해외자금 불법반입 ▲무자격비자 임대업 ▲명의신탁 ▲편법증여 ▲대출용도 외 유용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이 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에서 입국 시 1만 달러를
[센머니=박석준 기자] 새정부가 사각지대로 지적받던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이다.24일부터 국토부는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외국인 투기성 부동산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최초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관리한다는 원칙 아래 외국인 부동산 거래에 대한 현황 파악과 불법성 거래를 차단할 대응체계를 마련하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그간 외국인 부동산 거래는 투기 사각지대로 지속적인 지적을 받아왔다. 내국인과는 달리 외국인
[센머니=권혜은 기자] 국세청이 편법증여, 반칙·특권을 통해 재산을 증식한 불공정 탈세 혐의자 61명에 칼을 들었다.국세청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오히려 이런 시기를 이용해 반사적 이익을 얻으면서 불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불공정 탈세자 및 위기를 악용하는 반사회적 민생침해 탈세자 61명을 세무조사하기로 결정했다.조사대상은 다음과 같다. ▲편법 증여로 재산을 불린, 소위 말하는 영앤리치 등 38명.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불법 대부업 ▲건강 불안 심리를 상품화해 폭리를 취한 의료기·건강식품
[센머니=김인하 기자] 국세청이 편법증여, 방쪼개기 등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혐의자 358명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들어간다. 특히, 부모 및 배우자 등에게 편법증여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도 이번 조사에 다수 포함되어 있어 불법이 만연한 증여세 탈루에 경종을 울릴것으로 기대된다.국세청은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와 부채상황 과정에 대한 검증을 위해 부동산 거래관련 자료와 탈세의심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다수의 탈세 혐의자를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자로는 △고가주택, 상가 등의 취득과정에서 분양권 다운계약,
#. 의료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A는 강남구 소재 70억원 상당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 저축은행에서 의료기기 구입목적 등을 위한 용도로 개인사업자 대출 26억원을 받았다.#. 피의자 B를 포함한 5인은 실제 거주의사가 없음에도 타 지역 고시원 업주 B에게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고시원에 위장전입하여, 해당지역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ㅇㅇㅇ”에 △△△라는 닉네임으로 “XX아파트 33평은 00억 이하로 내놓지 마세요” 등의 게시글을 작성하여 인근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방해했다.#. C는 언니로부터 용산
#. 10대 A는 부모님과 공동명의로 강남구의 약 35억원의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기존에 조모와 공동명의로 소유하던 약 15억원 주택을 매각하여 자금을 조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친족 등이 소득없는 미성년자에게 기존 소유한 동 부동산을 편법증여 한 것으로 의심되어 국세청으로 통보했다. #. 부부관계인 B와 C는 시세 약 32억원의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매수하면서 남편 B가 1/10, 부인 C가 9/10 로 공유했다. 주택 구입 금액은 남편 B가 약 16.3억원을, 부인이 약 15.7억을 부담하면서 부인에게 13.1억원을 편법
13일부터 수원과 남양주, 구리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 주택 거래 계약을 맺으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고,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초과 주택 거래 계약을 하면 계획서 증빙서류도 내야 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지역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강화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13일 시행된다.개정안은 지난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주택 취득 시 제출하는 자금조달계획서의 제출 대
# 사례1. 아버지가 해외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소득을 일명 환치기업자를 통해 국내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의 현금을 증여하여 자녀가 고가의 부동산을 취득했다.# 사례2. 부친 A가 본인 소유의 고가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자녀 B의 명의로 매수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매매가격에서 전세보증금을 차감한 금액만 수취했다.# 사례3. 초등학생(7세) B가 고액의 상가겸용주택을 아버지와 공동으로 취득.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부동산과 현금에 대하여만 증여세를 신고하고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현금은 증여세
20대 A는 부모님을 임차인으로 등록하고 임대보증금 형태로 약 4.5억원을 받아, 금융기관 대출금 약 4.5억원과 자기자금 1억원으로 10억원 상당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지난해 6월 매수했다. 자기돈 1억원으로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다. 임대보증금 형태의 편법 증여 사례다.B부부는 시세 17억 상당의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20대 자녀에게 매매하면서, 세금 납부액을 줄일 목적 등으로시세 대비 약 5억원 낮은 약 12억원에 거래했다. 이는 가족 간 저가 양도에 따른 탈세 사례로 볼 수 있다.C씨는 자기자금 약 5천만원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