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해 한국의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이 기준금리를 3.5%로 4연속 동결하면서 가계부채 장기화를 해겨랗기 위해 나섰지만, 부채 부담은 주요국 중 가장 가파른 속도로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세계 주요 17개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분석해 발표했다.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지난해 DSR은 13.6%로 호주(1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 나타났다. 2021년에는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
[센머니=박석준 기자] 집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기준금리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출 규제나 주택 공급보다 집값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30일 국토연구원은 '주택시장과 통화(금융)정책의 영향 관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1년간 집값 변동에 가장 크게 기여한 요인은 기준금리이며, 45.7~60.7%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에 대한 분석 결과 금리(60.7%), 대출 규제(17.9%), 주택 공급·인구 구조(각
[센머니=홍민정 기자] 20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초저금리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파장이 왔다.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퇴임을 앞둔 깜짝발표로 보인다. 장기금리 변동 폭을 기존 ±0.25%에서 ±0.50%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번 정책에 대해, 금리인상 확정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으나 외신과 전문가들은 '사실상의 금리 인상'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니혼게이자이신문은“주요국 중앙은행
[센머니= 김병진 기자] 일본의 통화인 엔화 가치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일본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추가 개입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49대를 돌파한 상태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도교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49.08에 거래됐다. 엔화 가치가 149엔대까지 하락한 것은 1990년 8월 이후 처음이다.이날 유럽연합(EU)의 유로 대비 엔화 가치도 1유로 당 146엔 중반까지 떨어져 약 7년10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
[센머니=박석준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근절에 나선다. 1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가장 먼저 국토부는 임차인에 폭넓은 정보 제공을 위해 내년 1월, '자가진단 안심전세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입주희망 주택의 적정 전세나와 매매가 수준에 대한 정보, 악성임대인 명단, 임대보증 가입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세업자가 계약 전 본인 대항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임차인이 계약 이전, 임대인의 체납이나 선순위 보증금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청
[센머니=박석준 기자] 글로벌 유동성 축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장에도 버블 붕괴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의 2배인 0.5%포인트를 올리는 ‘빅 스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2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오후 1시 현재 4,961만원에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1.26% 상승한 것이다.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몇 년간 우례없는 초저금리와 넘치는 유동성으로 크게
[센머니=강정욱 기자]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은행 대출을 제공하는 시중은행 이차보전대출 사업이 1년 연장된다. 시중은행 위탁보증 프로그램이란 소상공인에게 보증을 제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돕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는 2~3%대이며, 대출 잔액은 현재 7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2020년 4월 1일 출시된 이래 한 차례 만기 연장을 거쳤다. 대출 잔액은 2조4천억원이다.금융지원사업은 연장되만, 금리 인상 여파로 우대금리는 1.5%에서 2.5%로 1%포인트 상승한다.금융위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세와 프로그램 연착륙 등을 고려해
[센머니=권혜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55만 명에게 500만 원이 우선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손실보상금 선지급은 손실이 발생하기 전 보상금을 먼저 대출해주고 추후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대출액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거리두기 강화를 2주간 연장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감안해, 손실보상 선지급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는 것이다.신청대상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55만 명이다. 올해 3분기 신속 보상 대상 약 70만 개사 중 2021년 12월
백세시대.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줄어든 경제활동을 대체할 노후 생활비 확보이다. 정년을 넘어 늦은 나이까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노후의 안정적인 삶에 대한 대안일까. 최근에는 30대 말이나 40대 초반 정도에 조기 은퇴를 목표로, 20대부터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른바 ‘파이어족’. 이들은 20대부터 수입의 70〜80%에 달하는 금액을 저축 및 금융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센머니=권혜은 기자] 주요 항만공사 기관들이 회삿돈으로 직원 대상 초저금리 대출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용 중인 디딤돌 대출 금리보다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만 경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구갑)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 말 기준 BPA가 공사 임직원 182명에게 주택자금으로 대출해 준 누계 금액은 총 129억원이다.대출금리는 1% 미만 초저금리였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1.55%에서 올해 0.72%로
[센머니=홍민정 기자] 최근 주택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공급물량' 부족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3기 신도시 등의 공급이 풀리는 2~3년 후에야 집값이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주택공급 물량의 부족은 최근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데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3기 신도시 물량 풀리는 시점 …"집값 하락할 것"윤지해 부동산 R114 수석연구원은 기존 주택공급 물량이 감소하는 이유로 ▲1 주택자의 매도 어려움 ▲2 주택자의 취득세 중과 ▲다주택자의 증여 전환 등을 꼽
[센머니=김인하 기자] 서민들을 위한 초저금리 특별대출 기한이 늘어난다.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비대면 코로나19 초저금리 특별대출 (간편보증)의 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대상은 지난해 기업은행으로부터 코로나19 초저금리 특별대출(간편보증)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으로, 기업은행은 영업점과 지역보증재단 방문 없이 대출 기간을 연장을 돕는다고 전했다.이는 사전 심사를 통해 휴·폐업, 신용관리정보, 보증기관 불량정보를 보유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 기간연장에 관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문자를 발송 받으면 보증료를 대출이자 자동이체 계좌에
[센머니=권혜은 기자] 부동산 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부산 9곳, 대구 7곳, 울산 2곳, 광주 5곳, 경기 파주 등 총 36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현재 초저금리와 풍부한 시중 유동성, 전세가율이 상승하면서 주택 매수심리가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광역시‧대도시 위주로 매수 가 격세가 상승하고 다주택자 추가 갭 투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조정대상지역은 다음과 같다.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센머니=김병진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 2차 대출 한도를 2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 기존 2차 대출 한도는 1천만 원이였다.정부는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들에게 낮은 금리로 유동자금을 빌려주는 1차 대출을 진행했다. 연 1.5%의 초저금리가 적용된 1차 대출의 경우 1∼3등급 고신용자는 시중은행(이차보전대출)에서, 4∼6등급 중신용자는 기업은행(초저금리대출)에서, 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소상공인진흥공단(경영안정자금)에서 접수 업무를 맡았다.많은 소상공인이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재테크를 하고 있었으며 많은 이들이 삶의 목표를 '내 집 마련'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재테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이상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테크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연령대는 30대로 총 84%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20대와 40대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 직장인보다는 기혼 직장인이 재테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재테크의 목적은 다양했으나
한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린 이후 한 달간에 걸쳐 은행들은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내렸다. 이미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한 만큼 예금 이자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금리가 더 낮아져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개발호재를 갖춘 오피스텔은 인구 유입을 비롯해 집값 상승,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동반하기 때문에 향후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다.그중에서도 부산 수영구에서 공급된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이 입지, 배후수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운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초저금리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전북은행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은 1.5%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정부의 ‘초저금리 12조 원 금융지원 패키지’의 일환이다. 업체당 3천만 원 한도이며 고정금리 1.5%로 1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고 이후 대출 연장이 가능하다.주요 대상은 △연 매출액 5억 원 이하 △고신용(1~3등급) △업종별 상시근로자수 일정 인원(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BNK경남은행이 오는 7일부터 ‘찾아가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찾아가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 무빙뱅크 이동점포를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다.이번 서비스는 경남과 울산지역 주요 시장과 상권 등 소상공인들이 많이 분포하는 곳을 BNK경남은행 무빙뱅크가 직접 찾아가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 상담과 신청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 마산 어시장(13일까지)을 시작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하지만 담보나 신용 같은 경제적 기반이 일반기업에 비해 열악한 사회적경제기업은 피해업종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으며,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소상인들은 그 피해를 증빙할 길이 어려워 지원 사각지대로 존재하고 있다.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와 수익영리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특성상 매출이 급감해도 직원 수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 소규모 사업장인 경우도 많아 일반적인 기업에 비해 더
IBK 기업은행이 '초저금리 특별대출' 신속 지원을 위해 상담홀짝제, 대상여부 사전확인 비대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빠른 대출 서비스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생년에 따른 홀짝제와 신청 예약제를 도입하고 본부 직원 368명 영업점 추가 배치 등의 대책을 통해 절박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신속하게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상담홀짝제란 대표자의 출연연도 끝자리에 따라 상담·방문일자를 분산하는 2부제다. 마스크5부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쉽게말해 표자의 생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