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Q(질문): 지식산업센터(집합건물)를 분양 받은 회사입니다. 기존에 분양자가 정한 관리회사가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여 관리단이 관리회사를 변경하려고 하자, 기존 관리회사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는 식으로 이를 거부하고 저희에게 용역대금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A(답변): 분양 후 관리단 집회 전에 분양자와 계약한 관리회사와의 관계가 궁금한 것이군요.사실 대형 집합건물의 경우 분양회사든 분양을 받는 구분소유자이던간에, 구분소유자가 모두 입주하여 관리단 집회를 개최할 수 있기 전부
[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Q(질문): 최근 언론에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부형들로부터 아동학대죄로 고소를 당하여, 힘들어하는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교사들이 대응책과 보호방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A(답변): 소위 MZ세대라 불리우는 세대 혹은 그 다음 세대의 경우, 학생인권이 충분하게 보장됨에 따라,교사의 체벌이란 어떠한 경우에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특히나, 쉽게 법률지식을 얻을 수 있는 요즘, 일부 학부형들이 교사를 상대로 아동학대를 이유로 고소를 진행하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물론 피해학생들
[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Q(질문): 친구 명의로 부동산을 매수하였는데, 친구가 계약서상 매수인이 본인이름이라서 계약명의신탁이고 부동산 소유권은 법적으로 본인의 것이라 주장합니다. 제가 해당 부동산 소유권을 회복할 수 있나요. A(답변): 명의신탁 부동산 회복 사안에서, 그 명의신탁이 제3자간 명의신탁인지 계약명의신탁인지 여부가 문제되는 사안이네요.제3자간 명의신탁과 계약명의신탁을 구분하는 것은 그 매매계약 당사자가 누구인지 여부입니다. 상대방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매도인이 상대방 즉 명의수탁자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Q(질문): 친구가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이익금을 정산하여 나눠준다고 하여, 투자하였는데 최근 코로나로 사업이 어려워졌다며 아무런 정산도 해주고 있지 않고 투자금 반환을 요청하였더니, 이마저 거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답변): 친구가 하는 사업에 투자하였거나 친구와 동업을 하였는데, 이익금 정산이 안되고 투자금 회수도 어려운 상황이군요일반적으로 여러 명이 특정 사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를 통칭하여 동업이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업자금을 회수하거나, 이익금을
[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Q(질문): 운전 중 상대방 차량과 시비가 붙어 옥신각신 하며 운전 중에 제가 상대방 차량 앞으로 끼어들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하지만 스치듯이 충돌이 일어났고 차량 파손도 경미해서 대인접수는 하지 안했었구요. 그런데 몇일 후 경찰에서는 상대방이 진단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저를 특수상해 혐의의 피의자로 조사하였고, 결국 특수상해로 기소되었습니다. 저는 상해를 입힐 의도가 없었는데 특수상해가 맞나요.A(답변): 실수로 인한 경미한 사고라 생각했는데,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 받게 된 상황이군요.먼저
[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Q(질문): 친구에게 돈을 투자하고 친구 명의로 부동산을 매수하였는데, 명의신탁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투자의 경우에도 명의신탁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되나요.A(답변): 부동산 매수에 자금을 투자한 경우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이하 ‘부동산실명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궁금하신거군요. 부동산 실명법에 따르면, 부동산 명의신탁은 위법이고 이를 위반할 경우 행정상 제재인 과징금과 형사처벌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대법원은 여러 명의 자금을 투자하여, 1인의 명의로
손무현 변호사, 나도 내가 궁금해 - 인물백과 이름: 손무현출생: 1980년3월31일 / 서울 / 대한민국키: 179 몸무게: 82학력: 고려대학교 법학과,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종교: 천주교좋아하는 명언: 모든 것은 이유가 있다. MBTI: ENTP (변론가)SNS: 비공개 간단한 소개 및 근황법률 문제만이 아니라 어떤 사건의 전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 형사 사건은 소송까지 가기 전에 수사단계에서의 해결하자. 11월 7일 부로 천안에 GDR아카데미 2개 운영, 대표 겸임. 성실 빼면 시체. 나내궁 TMI(티엠아이)- 세아
[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Q(질문): 친척이름을 빌려서 제가 돈을 내고 토지를 사고 나서 팔았는데, 몇년 후 친척이 세금 문제로 저와 다툼이 생겨 명의신탁자인 저를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네요. 이 경우 저는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되고 대응방법은 무엇인가요.A(답변):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이하 ‘부동산실명법’) 위반에 따른 제재가 무엇인지 궁금하신거군요. 부동산 실명법에 따르면, 원칙상 명의신탁약정은 무효이고 그에 따른 등기 역시 무효입니다. 또한 부동산 명의신탁은 위법이고 이를 위반할 경
[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Q(질문): 친척이름을 빌려서 제가 돈을 내고 토지를 샀는데, 몇 년 후 다툼이 생겨서 명의자인 친척이 자신의 소유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제 소유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A(답변): 명의신탁 부동산의 실소유주인 신탁자인데, 부동산 등기 명의 및 권리를 회복하고 싶으신거군요“명의신탁”이란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나 그 밖에 물권을 보유한 자 또는 사실상 취득하거나 취득하려는 자(이하 “실권리자”라 함)가 타인과의 사이에서 대내적으로는 실권리자가 부동산에 관한 물권을 보유하거나 보
[센머니=손무현 변호사/법률 칼럼니스트]동업 소수 지분 투자자의 권리 보호 방법Q(질문): 몇 년 전 지인의 부탁으로 지인이 운영하는 법인에 투자를 하고 10% 상당의 주식을 받았어요. 최근 회사 매출이 높아져서 지인은 법인차량 이용하며, 호화롭게 지내는 것 같은데 회사 이익이 없다며 배당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A(답변): 비상장 회사의 소수주주신데, 투자에 대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군요.안타깝게도 실제 장부상 이익이 나지 않은 회사의 경우, 소수지분권자가 주식 양도 이외에 투자금을 회수하기란 매우 어렵습
변호사법에 나온 변호사의 사명과 지위는 다음과 같다.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 변호사는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사회질서 유지와 법률제도 개선에 노력하여야 한다. 변호사의 지위는 변호사는 공공성을 지닌 법률 전문직으로서 독립하여 자유롭게 그 직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헌법에 의거하여 누구든지 형사소송 등의 일로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형사피고인(기소를 당한 쪽)이 되었을 때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여 자신의 변호를 맡길 ‘권리’가 있다. 그런데 개인적 사유로 피고인이 변호인
“목줄 없는 진돗개에 물린 반려견"... 가해 견주는 가짜 번호 주고 잠적최근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을 무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목줄을 하지 않고 돌아다니던 진돗개가 소형견 2마리에게 달려들어 물자 가해 견주가 잘못된 연락처를 제공하고 도망(?)간 사건이 발생했다.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로트와일러 물림 사건 기억나시나요? 잘못된 번호를 알려준 가해 견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글쓴이에 따르면 보호자와 산책을 하던 푸들과 말티푸 등 소형견 2마리에게 갑자기 진돗개가 달려들
공공의 주택 LH에서 이제는 공공의 적 LH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한창인 가운데 "꼬우면 LH로 이직하든가"라는 익명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LH는 문제의 글쓴이를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글을 올린 곳이 직장인 익명 게시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블라인드'라서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를 찾아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도 경찰은 글쓴이를 찾아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LH
[센머니=손무현 칼럼니스트]◆ A(임차인)는 B(임대인)로부터 서울 소재 아파트 P를 2년간 임차하여 거주하고 있다. A는 이 지역이 자녀 교육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이사를 한 것이고, 임대차 계약을 2년 더 연장하여 자녀를 이 지역 초등학교에 보낼 계획이다. B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고,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 A는 계약이 당연히 연장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A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기 6개월 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B에게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였는데, B는 자기 아들이 결혼을 하여 P에 이사를 할 예정이니 집
20여 년 전 아버지가 외상으로 구매한 쌀값을 갚으라며 가수 겸 배우 비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운 70대 부부가 벌금형에 처해졌다.이들은 지난 2월 자신들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리를 지르며 대문을 여러 차례 내리치고 대문 개폐기를 부순 후 무단으로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서부지법측에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재물손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그의 부인에게 각각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부부의 주장은 비의 아버지인 정모씨가 20여 년 전 시장에서 떡집을 운영 할 때, 정모씨가 A씨의 부모님
[센머니=김인하 기자] 이제 생활 속 법률도 쉽고 재미있게 영상을 통해 습득하는 세상이 됐다.최근엔 대법관 출신 유튜버가 탄생, 짧은 영상으로 판례를 알기 쉽게 제공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영상은 최근까지도 젊은 법조인이나 로스쿨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다양한 법 지식과 법조계 이슈를 전하는 법조인 크리에이터, 손무현 변호사와 함께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Q. 간단한 본인 소개를 하자면?법무법인 세현에서 기업형사팀을 맡고 있는 손무현 변호사다. 첫 직장으로 경영컨설팅 회사에 입사하
오래전 A(43세)씨는 중국인 여행객이 자주 오는 N빌딩에 명품숍 운영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금이 부족해 임차 보증금 지급이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인 B(45세)씨를 찾아 사업 자금(임차보증금) 대여를 부탁했다.A 씨는 B 씨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을 내걸었다. ▲보증금 3억을 빌려주면, 높은 수익을 올려 5개월 만에 갚고 수익금의 30% 약속 ▲두 달 정도 운영해보고 매장 운영이 힘들어지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주기로 제안했다.그러나, 명품숍 개업 후 사드(THAAD) 관련 문제가 발생해, 중국인 관광
몇달 전 A는 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뒤에서 오던 차의 후방추돌 인해 차 범퍼가 손상되는 사고를 겪었다. 뒷 차 운전자의 과실이 100% 인정되어 가해 운전자가 가입한 B 손해보험으로부터 차량 수리비 전액을 보상받기로 했다. 그런데 차량 수리 과정에서 내부 계기판 이상이 발견되었고 수리를 담당하던 정비업체는 A에게 ‘계기판 부분도 보험 처리가 가능한지 확인하겠다’고 한 뒤 보험처리가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계기판까지 수리해 차를 돌려주었다. 하지만 몇일 후 A는 B 손해보험 소속 SIU(Special Investigation Un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