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대우건설이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로부터 'A-/Stable(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의 평가 절차를 밟았다.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와 현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하기도 했다.JCR은 대우건설 등급과 관련, "국내 주택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위험 관리 정책과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JCR의 신용등급은 국내 신용평가사보다 2등급가량 낮게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객 모시기에 나선 은행들4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 ELS 상품 가입자들은 만기가 도래하면 확정 손실액을 제한 원금을 거래 계좌로 받게된다. 현재까지는 50~ 53%의 손실사례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거래 은행 영업점은 반토막 난 원금의 재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달 중순부터 제기됐던 시공능력 16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현실화됐다.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28일 오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3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로 인한 유동성 위기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워크아웃은 금융기관 등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의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추가 자금을 지급해주는 제도이다.◆ 현실화한 워크아웃, 자산 매각으로 돌파구 찾기 고심워크아웃과 함께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도 현실화됐다. 28일 업계
[센머니=홍민정 기자]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빚을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은행채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며 올해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앞으로 시장 금리 하향은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에 반영돼 채무자의 이자 상환 부담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5년물(무보증‧신용등급 AAA 기준) 금리는 지난 22일 연 3.79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저치이다. 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77포인트(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9포인트(0.08%) 하락한 4411.5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36포인트(0.22%) 하락한 1만3767.74를 기록했다.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소식이 지난 주말을 앞두고 발표됐다. 그러나
[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말 매수세와 장 초반 국채금리의 하락세 등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혼조세로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61포인트(0.20%) 내린 3만3550.2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98포인트(0.02%) 오른 4274.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24포인트(0.22%) 상승한 1만3092.85로 마감했다.이날 투자자들은 국채금리 및 유가 상승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반말 매수세와 장 초반 국채금리의 하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발언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4포인트(0.13%) 오른 3만 4006.8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38포인트(0.40%) 상승한 433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51포인트(0.45%) 뛴 1만 3271.3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투자자들은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8일(현지시간) 지역은행에 대한 신뢰위기가 대두되면서, 하락세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64포인트(0.45%) 하락한 3만5314.49로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06포인트(0.42%) 떨어진 4499.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07포인트(0.79%) 밀린 1만3884.3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M&T뱅크, 피나클파이낸셜 등 10개 중소은행 의 신용등급을 강등
[센머니=홍민정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레이팅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신용등급이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강등, 달러화 강세 여파에 원·달러 환율이 3주 만에 1290원대를 돌파했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치 레이팅스는 이날 미국의 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네덜란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등 피치 최고 등급인 AAA 그룹에서 퇴출됐다. 피치레이팅스는 미국이 부채 한도 증액으로 인해 재정 적자 폭이 커질
[센머니=이지선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개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은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런 내용의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김동연 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청년들이 꿈에 도전할 기회를 가지도록 지원하는 청년 금융상품이다.도내 만 25~34세 청년에게 최대 10년간 500만원까지, 최고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의 신용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금리인하요구원'의 소비자 안내가 강화되고, 금리 인하 실적 공시 보완과 결과 통지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위원회는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금리인하요구권의 신청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금융권의 수용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자 이해 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은행 등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201
[센머니=홍민정 기자]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보험사를 통한 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고공행진 중이다. 실제로 평균 금리는 최고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손해보험사들의 무증빙형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케이비(KB)손해보험이 12.9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뒤이어 흥국화재가 12.71%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전과 비교했을 때도 현저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케이비손해보험 평균 금리는 0.3% ▲흥국화재 평균 금리는 0.37% 증가했다.여기에 보험사들
[센머니=홍민정 기자] 내년 1월부터 5대 은행이 취약차주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취약 차주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은행연합회는 28일 “5대 은행이 취약 차주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각자 상황에 맞게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면제 대상·시행 시기·기간 등을 결정한 것이다.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우리은행은 1월 2일부터 신용등급 5등급
[센머니=김병진 기자]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대금리차가 매월 공시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이자 폭리 차단과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달부터 매월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를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예대금리차란 통상 예대마진이라고도 부르는데, 대출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예금 및 대출 금리차를 의미한다.통상 대출이자가 예금 이자보다 높게 책정되며, 이는 은행의 수입으로 이어진다.앞서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은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신설과 대출 금리 공시 개선을 담은 '
[센머니=김병진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에도 다소 숨통이 트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감독원은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를 발표하고 7월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이 21조 2,981억 원(주식 7,031억 원, 회사채 20조 5,950억 원)이라고 밝혔다. 직전달 대비 2조 2,042억 원, 약 17% 늘어난 수치다. 주식의 경우에는 기업공개(IPO)가 늘어난 반면 유상증자 부문은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7월 기업공개는 총 12건, 5,451억 원으로
[센머니=박석준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조달금리가 1%포인트 오르는 경우 약 97만 명이 비제도권 대출로 밀려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6일, 한국개발연궈원(KDI)는 김미루 연구위원의 'KDI 포커스 : 금리 인상기에 취약계층을 포용하기 위한 법정 최고금리 운용방안'을 공개하고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며 2금융권의 조달금리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법정최고금리가 고정된 상황에서 조달금리가 오르면 최고금리 근접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받던 가구들이 대부업이나 비제도권 금융
[센머니=김병진 기자]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대폭 강등하고 ‘국가 부도 위험’을 경고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침공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JP모간은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오는 16일 7억 달러(약 8522억) 상당의 러시아 국채 상환일이 나가오고 있다며 달러가 바닥난 러시아가 결국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현재 러시아는 이론적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외환보유액 6400달러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
[센머니=김병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가부도를 걱정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것이다.전쟁 전 1달러에 75루블 수준이었던 환율이 폭등, 100루블을 넘기면서 러시아 각지에서는 ‘달러·현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국가 신용등급마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채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각각 6계단씩 낮춘 것으로 알려졌
[센머니=홍민정 기자]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이 터진 오스템임플란트가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조속한 사태 해결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소액주주들은 여전히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온라인 종목 게시판을 중심으로 집단 행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5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사상 초유의 사태로 주주 여러분과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횡령 금액 회수를 위
[센머니=권혜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55만 명에게 500만 원이 우선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손실보상금 선지급은 손실이 발생하기 전 보상금을 먼저 대출해주고 추후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대출액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거리두기 강화를 2주간 연장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감안해, 손실보상 선지급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는 것이다.신청대상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55만 명이다. 올해 3분기 신속 보상 대상 약 70만 개사 중 2021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