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업계를 대상으로 오는8일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REITs)·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활용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후속 조치로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금융투자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수요조사를 받고 리츠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금투자위원회 심사와 리츠인가 절차 병행
[센머니=박석준 기자] 4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방 분양시장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이다.2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5.9포인트 내린 75.5라고 밝혔다.수도권 전망지수는 6.1포인트 오른 89.9, 비수도권은 8.5포인트 내린 72.4를 각각 기록했다.아파트 분양전망지수란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센머니=홍민정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감원 칼바람’이 불어 닥쳤다. 이마트가 창립 후 처음으로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다. 근속 15년 이상이자 과장급 이상 전체 직원이 대상이다.특별퇴직금은 월 급여 24개월치(기본급 기준 40개월치)로 생활지원금 2500만원과 직급별 전직 지원금이 1000만~3000만원 제공된다. 동시에 이마트는 전직을 위한 컨설팅을 운영한다.이마트가 그동안 점포별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센머니=박석준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절차에 난항이 예상된다. 3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채권단 설명회에 참석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읽은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윤 회장은 사재출연 혹은 SBS 지분 매각 가능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없이 자리를 떴고, 이후 태영건설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을 설명하는 순서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태영건설은 우선 태영인더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PF)로 인한 유동성 문제가 제기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영건설 상황에 업계 촉각 '집중'최근 국내매체와 업계에서는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위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이 재시행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지난 13일 워크아웃설 때문에 태영건설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태영건설 측에서는 "자구 노력을 하고 있
[센머니=권혜은 기자] 해외 명품 브랜드 구찌가 설립된 지 102년 만에 처음으로 디자이너들이 집단 파업에 돌입했다.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의 자회사인 구찌는 지난달 로마의 디자인 담당 직원 219명 중 153명을 내년 3월까지 500㎞ 떨어진 밀라노 사무실로 재배치한다고 통보했다.이에 노동조합 이탈리아노동총동맹(CGIL) 지역 사무소는 회사의 결정이 합리적이지 않은 만큼, 재배치가 아닌 집단 해고와 다를 바 없다고 반발했다.구찌 노동조합 측은 "로마의 디자인 사무실은 구찌의 모든 컬렉
[센머니=박석준 기자]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기업 5곳 중 2곳이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이라는 조사 결과다.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이하 모두 외감기업 기준)의 이자보상배율은 4.1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눠 산출한다.건설업의 이자보상배율은 2018년 6.8배에서 5.6배로 떨
[센머니=박석준 기자] 대한민국 콘텐츠 기업의 대장격인 CJ ENM이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503억, 2분기 30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역시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 ◆ 위기의 CJ ENM…어쩌다 이렇게6일 삼성증권은 CJ ENM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조 45억 원, 영업손실 267억 원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줄었고 영업익은 적자 전환한 수치다. 주가 역시 바닥을 긴다. 올해 초 11만 원을 넘었던 주가는 현재 5만원대에 머무르며 좀처럼 기를 펴
[센머니=박석준 기자] 정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에 나섰다.정부는 26일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심의했다. 공공주택 물량 확대와 민간주택 공급 여건 개선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이 중단 없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에서 민간 공급을 적극 보완하고 민간의 주택 사업 여건도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먼저 공공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기존 기존 공급 계획에 3기 신도시(3만 가구)·신규 택지(2만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내 굴지의 IT 공룡인 카카오가 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막대한 경영진의 보수에 대한 비판과 공정위의 경고 조치 소식이 들리는가 하면 카카오노조의 대대적인 단체행동 소식도 들린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 스톡옵션 행사로 도마 위에지난해 10월 퇴임한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 고문)가 올해 상반기에만 96억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내 빅테크 기업 전·현직 경영진을 통틀어 가장 많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남궁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당시 "카카오 주가가 1
[센머니=박석준 기자] LG생활건강의 2023년 2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1조 8,077억 원, 영업이익은 27.1% 감소한 1,57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LG생활건강은 27일 위와 같이 실적을 발표하고 HDB, Refreshment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Beauty 매출이 약 8% 감소하며 전사 매출이 역성장했으며, 원가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 효율화 및 북미 사업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가장 먼저 Beauty사업
[센머니=박석준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의 현직 임원이 과거 주가조작에 가담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주가조작과 소시에제네랄(SC) 증권발 주가 폭락 등으로 더욱 강한 도덕성을 요구받는 증권 업계에서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도 나온다.◆ 주가조작 전력있는 임원?16일 국내 한 매체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재직 중인 박지호 본부장은 지난 2004년 주가조작에 가담했다 검찰에 적발돼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유상증자(펀딩)에 참여해 주식시세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정진 회장이 복귀한 셀트리온이 시대 착오적인 복장규정으로 직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 "청바지 입지마" MZ세대 반발 일으킨 캠페인 전개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라운드티·청바지·트레이닝 바지·후드티·덧신 양말 금지 ▲카라티·면바지·검은색 계열 운동화·단정한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 ▲임원들은 최소한 정장 착용 ▲상사·직장동료와 서로 목례로 인사 ▲출퇴근 시 주변 동료들에게 인사 등 내용이 담긴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른바 '직장인 기본 소양 지키기 캠페인'이라는 것인데 시대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실 위험이 있는 기업이 늘어남과 동시에 경기둔화, 물가 및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구조조정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6일, 한국금융연구원 구정한 선임연구위원은 '기업구조조정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한 대비 필요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의 경우 상환 능력 악화로 구조조정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작년 12월 채권은행의 정기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부실징후기업(C, D등급)은 지난해 총 185개사(대기업 2개사, 중소기업 1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선봉장인 CJ ENM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더불어 내부에서는 구조조정의 이유로 지난 2021년 약 1조 원을 들여 사들인 미국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피프스 시즌)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리한 인수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CJ ENM은 이미경 부회장을 위한 VIP 시설 공사를 진행한다는 볼 멘 소리도 나오며 사면초가에 빠졌다. ◆ 글로벌 역량을 위한 '엔데버' 인수, 발목 잡았나CJ ENM은 지난해 1월 엔데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신규채용을 추진하지 않거나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해 대기업 절반 이상(54.8%)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신규채용 계획 미수립 기업은 39.7%, 신규채용이 없는 기업은 15.1%였다.기업들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는 이유로 '고금리·고물가·고환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2만2000명+α 규모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며 고용시장에 한파가 닥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채용으로 청년 실업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닌 퇴직·이직 등 자연 감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정원을 조정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신규채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겠다는 것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통해 청년 채용과 관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44만9천명의 공공기관 정원 중 1만2천442명(2.8%)을 구조조정 하기로 결정했다. 공공기관 정원을 줄인 건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이후 14년만이다.기획재정부는 26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상정·의결했다.정부는 공공기관을 핵심업무 중심으로 재편하고, 생산성을 높여 대국민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계획에 따르면 내년 1만1천81명을 시작으로 202
[센머니=이지선 기자] 파업으로 퇴근길 혼란을 빚었던 서울 지하철이 오늘(1일)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하루만이다.노조는 2026년까지 현 정원의 약 10%인 직원 1539명을 감축하는 사측의 계획에 반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6년만의 파업'을 맞이하게 됐다. 노조는 안전문제와 2인1조 근무를 들어 인력감축안의 철회를 요구했으나, 연간 1조원대 적자를 겪고 있는 공사는 장기적인 업무효율화를 내세우면서 협의가 쉽지 않았다.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오늘(1일
[센머니=홍민정 기자] 갑작스런 사업 종료와 전 직원 정리해고 통보로 논란을 일으켰던 푸르밀이 직원 30% 감원을 조건으로 사업을 유지하기로 했다.푸르밀과 푸르밀 노동조합 등은 10일 호소문을 통해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사업 종료 선언을 철회한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업 종료 계획을 밝힌 지 24일 만에 이를 철회한 것이다.푸르밀은 "회사는 직원으로 구성된 비대위를 구성하고 비상경영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조의 뼈를 깎는 희생과 도움으로 구조조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이어 "회사는 기존에 발표한 11월 30일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