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주도 공공주택 사업에 민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2일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하고 위의 내용과 더불어 LH 전관 업체 입찰 제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가장 먼저 LH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구조를 LH와 민간의 '경쟁 시스템'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현재의 공공주택 공급은 LH 단독 시행 또는 LH와 민간 건설사의 공동 시행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민간 건설사 단독으로도 가능하게끔 하겠다는 것이다.국토부는 "사실상 독점
[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올해 마지막 FOMC를 앞두고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FOMC는 오는 12~13일 열릴 예정이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포인트(0.43%) 오른 36,404.9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 뛴 14,432.49로 집계됐다.이날 시장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미국의 11월 CPI와 1
[센머니=홍민정 기자] 제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동시에 상승했다. 11일 금융위에 따르면, 저축은행 연체율은 5% 중반을 넘어섰고, 상호금융은 3개월 만에 3.7배 상승했다. 2금융권 PF대출 중 수요 회복세가 낮은 지방 아파트 및 투자형 부동산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한다면, 향후 부실이 한번에 올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전체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2.17%에서 2.42%로 0.25%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은 2021년 0.37%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본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3분기 역시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PF 연체율은 1%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올해 2% 중반까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할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잠재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먼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2.4
[센머니=박석준 기자] 20대 이하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회 양경숙 의원은 11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고 올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4%라고 밝혔다. 1년 전 0.12%보다 2배 늘어난 셈인데, 같은 기간 전체 연체액 역시 7,600억에서 1조 5,600억 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조사되면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은
[센머니=박석준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수자들이 신축보다는 구축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 결과다. 11일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자 자료를 통해 2023년 매매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를 연식 구간별로 분석해 10명 중 4명은 준공된 지 20년 넘은 단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준공 10년 이하 구간에서는 거래비중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10년 초과 아파트에서는 비중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21~30년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비중은 올해 1/4분기 26.9%를 기록했지만 4/4분기 33.0%로 가장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8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1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가 1,521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8.4% 오른 것으로 전용 84㎡의 경우 한 채당 평균 9,500만 원 이상 오른 것이다. 연간 상승률로 비교하면 2007년 기록한 23.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다.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 전년 대비 6.5% 하락한 이후 2년 연속 두
[센머니=박석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지난 10월 말까지 총 51명의 전세사기 의심자에 대해 형사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8일 업계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 공시에 따르면 HUG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 증가에 따른 대책 중 하나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고발, 고소,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형사 조치 대상이 된 악성 임대인은 지난해 26명,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는 25명으로 전해졌다. HUG는 이를 위해 수사기관 등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국에 이어 서울 및 경기도 주택 가격도 하락으로 접어들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은 '12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5개월여 만에 하락으로 전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서울 마저 0.01% 하락을 기록하며 29주만에 하락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 역시 26주만에 0.01% 하락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조정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센머니=박석준 기자] 7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HUG의 법정자본금을 현행 5조원에서 10조로 호가충함과 동시에 현재 자기자본의 70배로 설정된 보증 한도를 90배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처럼 보증 한도를 늘려 전세 보증보험 가입 중간 사태를 막은 것이다.HUG의 보증 한도는 자본금과 연동되는데, 전년도 자본금의 70배까지 보증이 가능했다. 전년 말 HUG의 자본금은 6조 4,362억 원이었다. HUG는 전세 보증보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5회 전체회의를 열고 총 317건을 심의하고 258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3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고, 15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상정 안건 31건 중 이의신청은 29건으로 이중 16건은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재의결됐다는 설명이다.현재까지 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결한 가결 건은 모두 9,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서울 외 수도권, 지방 등 타지역 거주자들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도 1년 만에 가장 낮다는 분석이다.5일 업계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2,313건으로 올해 1월 기록한 1,412건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초 대대적 규제 해제와 특례보금자리론 지원 등으로 올해 4월 3,191건을 기록하며 3천건을 넘었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내년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사들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약 5천 가구를 매입한다.4일 LH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다고 밝힘과 동시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협의해 내년 LH의 매입 주택 유형에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까지 LH에 접수된 피해주택 매입 관련 상담 요청 건수는 1,519건으로 이중 141건의 매입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일부터
[센머니=박석준 기자] 아파트 매매 거래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매수-매도 간 거래 희망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서 매매가 둔화된다는 분석이다.4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아파트 시장의 매매 거래 회전율을 분석해 주택시장을 점검하고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 저조해 관망세가 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아파트 재고 세대수(준공 후 기존 아파트, 총세대수 30세대 미만단지 제외) 대비 실제 매매 거래된 해당 아파트 거래량의 비율을 뜻한다. 해당 수치가 과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 연속 하락하며 주저앉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6개월 이상 고금리 장기화를 예고하면서 매수심리가 더욱 얼어붙는 모양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은 11월 4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3으로 전주 대비 1.1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주 0.6 포인트 하락보다 낙폭도 키웠다.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5개 모든 권역에서 매수심리가 내려앉았다. 강남과 서초 등을 포함하는 동남권은 87.1에서 85.8로 1.3 포인트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88.6→87.9)도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들어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만 5,000가구 가량 줄어들면서 6만 가구 아래로 내렸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5만 9,806가구로 1월 기록한 7만 5,359가구 대비 1만 5,553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아래로 내렸다.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3월부터 감소세를 나타내 하락해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 미분양이 지난 1월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주 보합을 기록하며 기세가 꺾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으로 결국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가격 역시 상승곡선이 꺾였다.30일 한국부동산원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11월 넷째 주(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01%라고 밝혔다. 6월 셋째 주 이후 23주만의 하락 전환이다.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0.03%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자치구별로 강북구(-0.03%), 노원구(-0.04%)가 4주 연속 하락 곡선을 그렸고 구로구(-0.02%)도 3주 연속 하락세다.특히
[센머니=박석준 기자] 연말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분양 밀어내기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올해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분양이 이뤄진다.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에는 총 73개 단지 5만 4,012가구(임대포함)가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는 건설사들의 사업성 악화로 인해 분양시기 조율이 빈번해지면서 누적된 물량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부동산R114 관계자는 "단지 경쟁력에 따라 흥행 여부가 엇갈리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으로 이연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센머니=박석준 기자]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기업 5곳 중 2곳이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이라는 조사 결과다.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이하 모두 외감기업 기준)의 이자보상배율은 4.1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눠 산출한다.건설업의 이자보상배율은 2018년 6.8배에서 5.6배로 떨
[센머니=박석준 기자] 내년 상반기,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그렇지 않다는 전망보다 높게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는 지난 1일부터 15일 전국 11,67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상승 전망 비율이 30%, 하락 전망은 25%라고 밝혔다.부동산R114는 매년 5~6월과 11~12월에 각각 하반기와 이듬해 상반기 매매가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직전 조사에서는 하락 전망 비율(35%)이 상승 전망 비율(24%)보다 높았다. 이처럼 상승 응답이 높았던 것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