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 100채 중 6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는 6.4로 조사됐다. 주택구입물량지수란 중위소득과 자산을 활용해 총부채상환비율(DTI) 25.7%의 ‘표준대출’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 물량 범위를 나타내는 지수를 뜻한다.해당 지수가 6.4이라는 것은 중위소득 가구가 100채 아파트 가운데 가장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6.4번째 아파트까지 구매할 능력이 된다는 뜻으로 풀이한다. 가장 비
[센머니=홍민정 기자] 2019년 이후 5년간 286조원 규모에 달하는 신규 전세자금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오히려 ‘서민 주거 안정’을 명분 삼은 전세대출 확대가 외려 집값 거품과 전세 사기 부작용을 불러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5년간의 여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경실련이 집계한 최근 5년간의 전세자금대출 공급 규모는 총 286조6000억원에 달한다. 공급액이란 금융기관에서 신규로 계약된 전세대출금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가 창의적 설계를 적용한 빌라 신축 및 리모델링에 대해 용적률·건폐율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고도·경관지구나 1종주거지 등 규제 때문에 재개발이 불가능한 노후 빌라촌에 한한다. 이밖에 공사비 대출 및 세제 감면 등의 혜택도 마련한다. 18일 서울시는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비파아트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첫 임기였던 2010년 도입된 휴먼타운 1.0 사업을 현재 주거 실정을 고려해 재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각종 규제나 주민
[센머니=박석준 기자] 정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에 나섰다.정부는 26일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심의했다. 공공주택 물량 확대와 민간주택 공급 여건 개선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이 중단 없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에서 민간 공급을 적극 보완하고 민간의 주택 사업 여건도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먼저 공공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기존 기존 공급 계획에 3기 신도시(3만 가구)·신규 택지(2만
[센머니=홍민정 기자] 오는 27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이 중단된다. 정부는 특례보금자리론 공급목표 도달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책금융 지원효과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주택금융공사는 13일 “특례보금자리론을 저소득·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하여 운영할 것이다"고 전했다.이어 "공급목표 도달 등을 감안하여 소득제한이 없던 ‘일반형’ 취급중단 및 상대적 지원 필요성이 낮은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지원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적용한다.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일으킨 대출 규모가 4조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벌어진 '역전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4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약 4조 6,934억원으로 전해졌다. 4대 은행이 1월부터 5월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은 약 2조 6,885억원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의 2조 6,966억원과 비슷하다. 이는 지난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으
[센머니=김병진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상 피해자로 결정된 이들은 다양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해당 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금융 지원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은행 등 전세 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은 '연체 정보 등록 유예 조치'를 지원한다.피해자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보증(SGI) 보증서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도 오는 31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저리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SGI 보증서 대환대출은 오는 31일부터 우리은행 전국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신한·하나·농협은행은 전산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대환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낮은 금리(1.2~2.1%)의 기금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한국주택
[센머니=김병진 기자] ‘서울보증(SGI) 보증서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도 앞으로는 주택도시기금의 저리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7월 예정이던 SGI의 보증서 전세 대환대출을 한달 앞당겨 오는 31일부터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대환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낮은 금리(1.2∼2.1%)의 주택도시기금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대환 대출을 이용하는데 한계가 많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 전세
[센머니=박석준 기자] 4%대 고정금리 모기지론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달 말 기준 신청금액 약 30조 9,000억 원으로 1년 공급 목표의 78%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말 접수를 시작한 지 석 달만이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는 4월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30조 9,408억원 신청·접수됐다고 밝혔다.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차주가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 원까지 주택담보대출(LTV),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4%대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이른바 '가격 바닥론'까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 가능한 아파트는 100채 중 3채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47.0으로 집계됐다. 전년(44.6)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주택구입물량지수란 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 수의 비율을 0∼100 기준으로 나타낸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물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가 임대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임대인을 위해 '임대보증금 반환자금보증'의 보증한도를 늘린다.25일, HF는 이같이 밝히고, 현행 1억 원의 임대보증금 반환자금보증을 2억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임대보증금 반환자금보증은 임대차계약이 만료되거나 임대보증금을 인하해 갱신하는 등의 사유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한 대출을 받을 때 이용하는 보증 상품으로, 대상 주택은 12억 원 이하 주택이다. 개인별 보증한도는 주택가격이나 임대보증금액, 선순위채권 유무 등에 따라
[센머니=박석준 기자] 주택금융공사(이하 HF)의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액이 8조 5,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누적 대출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34.2% 수준에 불과하다.HF는 지난 16일 기준 제3차 안심전환대출 6주차에 2,848억 원이 신청 접수됐으며 안심전환대출 누적 건수는 6만 8,263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HF의 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 주담대 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변동·혼합형금리 주담대를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이 안심전환
[센머니=박석준 기자] 앞으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대상은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29일부터 생애 처음 주택구입자 대상으로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28일 전했다.현행으로는 담보주택 소재지와 유형에 따라 LTV를 55%에서 70%로 적용받고 있지만,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게는 LTV를 80%까지 높여줌과 동시에 대출 한도까지 3억 6,000만 원에서 4억 2,0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보금자리론을 통해 LT
[센머니=박석준 기자] 오는 7일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높여 2단계 신청·접수를 개시한다.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의 주택가격 기준을 종전 4억에서 6억원으로, 부부합산 소득은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완하한다. 더불어 대출한도는 기존 2억 5,000만 원에서 3억 6,000만 원(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주금공의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다만 기존 대출의 만기가 5
[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한을 연장한다.17일, 주금공은 오늘까지였던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해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현재 주금공은 주택가격 4억 원 이하를 대상으로 안심전환대출 접수를 받고 있으며, 10월31일까지 주택가격 4억 원 이하 신청 접수에 대해서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고,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아직 금리조정 주기가 도래하지 않아 실제 금리상승을 체감하지 못하는 변동금리
[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의 우대형 안심전환 대출이 접수 6일 차까지 총 1조 4,389억 원어치 신청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주금공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전날까지 1만 5,5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누적 취급액은 약 1조 4,389억 원으로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인 25조 원의 약 5.8%다.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최근 치솟는 금리로 인한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
[센머니=박석준 기자] 오늘(15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4% 이하의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서민용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시작됐다.'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서민과 실수요자가 가지고 있는 변동금리나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상품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연 3.8%(만기 10년)~4%(30년) 고정금리 대출로 바꾸는 프로그램이다. 금리 상승기에 주담대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에 따르면 국민·신한·농협·우
[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의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5일, 주금공은 안심전환대출 사전 안내 홈페이지에 약 34만 7,00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7일 사전 안내 홈페이지가 개설된 이후 매일 평균 1만 8,000명이 방문한 셈이다.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대 은행을 통한 문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3%대 장기 고정금리 정책대출 상품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몇 년간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집을 담보로 노후 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 월 수령액이 5년 사이에 1.6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역 간 부동산 가격 양극화에 따라 주택연금 지역별 격차 역시 심해졌다는 분석이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올해 전국 주택연금 가입자 수령액이 월평균 160만 7천 원이라고 밝혔다.주택연금 월 평균 수령액은 지난 2017년 100만 2,000원이었으나 이듬해 106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