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직장인 A씨는 갑작스러운 무릎통증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진료를 받으면서 무릎통증에 대한 치료를 안내 받고 바로 병원 실장과 상담을 하게됐다. 상담실장은 실손보험이 있냐며 실손보험이 있으면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수 있다고 여러가지 치료를 권했다""교통사고가 나서 목, 허리가 뻐근해서 한방병원을 방문했어요. 한방병원 상담실장이 대뜸 의료보험이 있냐고 묻더군요"금융감독원이 브로커를 포함한 병원 상담실장이 보험가입 유무를 물으며 불필요한 진료와 시술을 제안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획조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금감
[센머니=홍민정 기자] "저는 그냥 직진했을 뿐인데, 무리하게 끼어들어 접촉사고를 내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당시에는 보험사를 불러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고의적이지 않았나 싶어요"최근 급전을 얻을 수 있다며 SNS로 100여 명을 모으고, 차선변경 차량 뒷부분을 일부러 들이받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과 적발 인원이 1조1164억원, 10만952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6.7% 증했다. 적발 인원만 10만명에 달해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6
[센머니=강정욱 기자] 교통사고 환자를 겨우 5초 진료하고 한방 물리요법을 시행했다며 보험금을 타낸 한의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서수정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교통사고 입원환자 B씨에게 한방물리요법인 도인운동요법(한의사가 직접 힘을 가해 신체의 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수기 운동요법)을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자동차보험 진료비 명세서를 제출해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11차례에
[센머니=강정욱 기자] 항공기에서 승무원과 고의로 부딪힌 뒤 한달 간의 여행을 마치고 입원해 보험금을 뜯어낸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1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송봉준 부장검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무고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항공기 좌석에 앉아 있던 중 기내 통로로 고개를 내밀어 고의로 승무원의 가슴에 뒷머리를 부딪친 뒤 다쳤다고 주장했다.하지만 A씨는 머리를 부딪혔다고 주장하면서도 한 달간 여행을 즐겼다. 귀국 이후 52일간 병원에 입원했고 당시 그가 수
[센머니=이지선 기자] 돈이 필요하지만 신용점수가 낮고 소득이 적어 대출이 어려웠던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생계비'(긴급 생계비) 대출 상품이 오는 27일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1일 불법 사금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액 생계비 대출을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저소득자에 공급하는 소액 대출 상품이다.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빙 확인이 안 되는 경우라도 소액 생계비를 100만원 한도(연 15.9%)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조세 체
[센머니=강정욱 기자] 임산부 행세를 하며 전주,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지나가는 여성 운전자 차량에 일부러 몸을 부딪혀 고의 교통사고를 내 운전자와 보험사 등에서 수천만 원을 받아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임신을 하지 않았음에도 합의금을 많이 받기 위해 임산부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A씨는 손목이나 발목 등 신체 일부를 주행 중인 차에 고의로 들이대는 수법으로 고의사고를 내 2018년부터
[센머니=홍민정 기자] 직장인 B씨는 기존에 가입되어 있던 보험사 2곳에 개인 실손의료보험과 단체 실손의료보험을 청구했다. 최근 팔목이 다쳤기 때문이다.그러나, 보험금이 들어온 통장을 본 B씨는 황당했다. 오랜시간 두 곳에 보험료를 납부했으나, 통장에 입금된 금액은 청구 금액의 50%에 불과했기 때문이다.실손의료보험이란 가입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만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의미한다. 설사 가입자가 2개 이상의 실손의료보험에 납부를 했을지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초과해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러한 이유로 B씨는
[센머니=강정욱 기자]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던 운전자가 길 한쪽에 서 있던 차의 사이드미러를 살짝 스쳤는데 해당 차주가 대인 접수를 요구했다는 억울한 사연이 전해졌다.16일 온라인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4일 '기분 나쁘다고 대인 접수 요구? 그런데 제 보험사 하는 말이 더 기가 막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제보자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경기도 구리시의 한 골목길에서 촬영됐다. A씨 자동차 전방 오른쪽에는 모닝 한 대가 정차 중이었고 좁은 길을 천천히 빠져나
[센머니=김병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홀인원 보험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것으로 추정되는 보험사기 391건(168명)을 적발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이 빼돌린 보험금은 1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홀인원 보험은 가입자가 홀인원에 성공하면 축하금을 비롯해 축하 만찬, 기념품 구입, 축하 라운드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특약보험이다. 이번에 전수조사에서 적발된 한 사례로
동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구입하고 적립한 마일리지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정부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해외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 등을 포함해 총 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지난해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93건으로 늘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서비스는 해외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 통신사·CB 협업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서비스, USIM 활용 출금동의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4건과 기존에 지정된 서비스와 기업성 보험 온라인
몇달 전 A는 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뒤에서 오던 차의 후방추돌 인해 차 범퍼가 손상되는 사고를 겪었다. 뒷 차 운전자의 과실이 100% 인정되어 가해 운전자가 가입한 B 손해보험으로부터 차량 수리비 전액을 보상받기로 했다. 그런데 차량 수리 과정에서 내부 계기판 이상이 발견되었고 수리를 담당하던 정비업체는 A에게 ‘계기판 부분도 보험 처리가 가능한지 확인하겠다’고 한 뒤 보험처리가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계기판까지 수리해 차를 돌려주었다. 하지만 몇일 후 A는 B 손해보험 소속 SIU(Special Investigation Unit
사례1. 보험사기범 A는 ‘11.8월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는 B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일으킨 후 상대 운전자 B의 과실로 사고가 일어난 것처럼 보험금을 청구하여 약 960만원의 보험금 수령했다.사법처리 결과 보험사기범 A는 다수의 고의사고를 유발하여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보험계약자 B는 동 판결에 따라 위 사고로 인해 할증된 자동차 보험요율을 소급하여 정정 받고, 사고 이후(’12~‘19년) 5대 차량의 자동차보험 계약 19건에 대해 보험료 약 530만원을 되돌려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