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이달 말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신고기간 내 전·월세 거래를 신고하지 않은 임대인과 임차인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9일 국토교통부는 전·월세 신고제를 6월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월세 신고제는 2020년 7월31일 국회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임대차 3법)의 일부로 보증금이 6,000만 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하는 것이 골자다.정부는 2021년 6월 1일부터 전·
[센머니=홍민정 기자] 금리가 인상되고 대출부담이 늘면서 집값이 하락세를 달리고 있다. 집값이 하락하자 전·월세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하는 세입자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과거에는 임대인이 '갑'이라는 말까지 떠오르며, 전세난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임대인과 세입자의 지위가 뒤바뀐 ‘역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임대인들은 세입자 모시기에 나섰다.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주택의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갱신계약
[센머니=손무현 칼럼니스트]◆ A(임차인)는 B(임대인)로부터 서울 소재 아파트 P를 2년간 임차하여 거주하고 있다. A는 이 지역이 자녀 교육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이사를 한 것이고, 임대차 계약을 2년 더 연장하여 자녀를 이 지역 초등학교에 보낼 계획이다. B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고,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 A는 계약이 당연히 연장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A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기 6개월 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B에게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였는데, B는 자기 아들이 결혼을 하여 P에 이사를 할 예정이니 집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에 의하면 앞으로 세입자 동의 없이 전월세를 올리지 못한게 된다.일부언론과 정치인은 '집주인과 세입자 간 법, 권리, 형평성이 상실됐다'고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참여연대는 임대료의 인상과 결정에는 임대인의 일방적인 통지가 아닌 세입자의 동의와 합의가 필요한 것이 ‘계약의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주임법 개정 전에도 이미 세입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임대료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그동안 임대인들은 해외에 비해 높은 보증금을 무기로 세입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전월세 인상을 요구하며 여기에 응하지
지난 10일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정책인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이 발표했다. 규제지역 내 종합부동산세 인상을 비롯해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및 양도세 인상 등 각종 부동산세 증가로 '세금폭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 제기된 주요사항에 대해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정리했다.Q. 종합부동산세 인상이 세금폭탄인지?고가의 1주택 소유자와 다주택자로 나눠서 살펴보면, 우선 고가의 1주택 소유자의 경우 실수요 목적의 장기 1주택 보유한 사람은 세부담 증가가 크지 않다.실제 공시지가 30억원 이상의 주택의 경우 10년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