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에 대해 전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합동 '전세사기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원 장관은 "졸속 임대차 3법 개정으로 전세대란을 일으켰고 금융이 무제한으로 풀리는 가운데 전세 대출금 융자가 서민금융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여과장치와 건전성 통제 없이 풀려나갔다"며 "이념적으로는 서민을 위한 임대차 3법과 전세대출이었지만, 결과는 조직적인 사기 집단에 서민들을 먹잇감으로 던져준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전세 사기 피해가 2019년부터 2022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처음으로 서울 지역 부동산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었다. 이른바 '월세 난민'이 걱정되는 지점이다.1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직방'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지역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월세 계약 비율은 51.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확정일자 기준 등기정보광장 통계자료가 공개된 이후 월세 계약 비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월세 비중 증가의 원인으로
[센머니=홍민정 기자] 전국에서 약 1년 반 만에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지방 급등지역과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강남권을 포함 서울도심의 본격적인 하락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역대급 종합부동산세 부과 여파에 더해 매물이 쌓이고 매수심리 관망세가 짙어져 외곽의 집값 둔화와 하락세가 조만간 서울 도심까지 전이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에선 매매에 이어 전세시장에서도 수요가 줄면서 2년여 만에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보다 세입자를 구하는 집주인이 더 많아진 것으로
[센머니=홍민정 기자] 서울의 높은 집값을 견디지 못하고 매년 수십만 명이 '탈서울'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의 집값과 전셋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매물 품귀 현상까지 가속화하면서 젊은 층의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341만 4,397명의 서울 시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56만 9,066명이 서울을 떠났으며 올해는 9월까지 43만 4,209명이 탈서울 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목할만한 것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주요 지역의
[센머니=권혜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 및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은행과의 협업방식이 LH-은행-고객 모두에게 성공을 가져다주는 주거복지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것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이란 민간사업자가 건축 예정이거나 건축 중인 다가구, 다세대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사전 매입약정을 통해 LH가
[센머니=홍민정 기자] 전세대란, 집값 폭등이 장기화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부동산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금 매도하지 않으면 내 집 마련 자체가 힘들 것이라는 불안감과 초조함이 뒤섞인 것이다.이런 때일수록 중개업소의 말만 듣고 급하게 계약을 서두르기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개업소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우선 자신의 대출한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자. 간혹 아파트 계약을 한 상황에서, 대출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잔금을 내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미리 은행에 방문해 자신
[센머니=권혜은 기자] 오랫동안 방치돼 지역 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범죄 장소로 이용됐던 빈집이 앞으로 임대주택과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는 남부, 북부 각 1개소의 빈집을 매입하는 ‘경기도형 빈집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50~800㎡, 1년 이상 비어있는 3·4등급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다.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대상 주택 공모도 실시한다. 접수기한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골칫거리로 불리는 빈집을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경기
[센머니=권혜은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3조 원을 돌파하며,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셋값이 무섭게 치솟자 자금이 부족한 세입자들이 대출을 시도하는 것이다.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공공 전세주택이다.LH는 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다자녀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신축 오피스텔을 공개했다.LH 공공전세주택은 지난 12월 준공됐으며, 다세대·다가구,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내년부터 이 년 동안 2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입주자는 소득·자산 기준을 배제하고
[센머니=홍민정 기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이 5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하면서 매매 가격까지 밀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을 휘몰아친 전셋값 폭등 바람이 인근 수도권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전세대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을 이사철과 맞물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70주째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서민들의 집값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정부가 전세값 안정을 위해 임대차 3 법을 도입했으나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여전히 높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차 3 법이란 세입자가 추가 2년의 전세 계약
오는 10일부터 전세대출을 받은 사람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사면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 된다.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6·17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전세대출 규제가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규제안을 살펴보면 전세대출 이용자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시 전세대출이 회수되며 반대로 규제지역 내에서 3억원 넘는 아파트를 산 다음 다른 집에서 전세대출을 신청하면 받을 수 없다.구입 아파트에 기존 임대차 계약 잔여기간이 남은 경우 그 잔여기간까지 대출회수가 유예된다. 직장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