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나=홍민정 기자]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35% 넘게 늘어났다. 3월 반도체 수출이 117억 달러로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살아나면서 전체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대미 수출은 3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대중 수출을 앞질렀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1% 늘어난 565억6000만 달러(약 76조3000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보다 조업 일수가 1.5일 줄었는데도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공연이 본격화되면서 K팝이 인기를 끌고, K드라마 등 K콘텐츠 수출 호조가 이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특히, 자동차와 2차 전지 등 특허권 수출 증가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호조에 기여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년 11억1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연간 기준 역대 최대 흑자로 직전 최대치는 2021년 기록
[센머니=홍민정 기자] 갈수록 물가가 높아지고 있는 고물가 시대에 최근 '저가'를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국내까지 손길을 뻗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조금 번거로워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이른바 직구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5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중국 업체들을 떠올리면 '짝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이를 해결하려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교환과 환불 시스템이 정착한다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직구·역직구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달 칭다오 맥주의 방뇨 논란이 일었다. 칭다오 본사에서 직접 나서서 해명했으나, 우리나라의 중국 맥주 수입이 10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반사이익을 본 것은 일본 수입 맥주였다. 일본 맥주의 수입은 300% 넘게 증가해 우리나라의 맥주 수입 지형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10월 중국 맥주 수입량은 2281톤으로 지난해 10월보다 42.6% 줄었다. 수입액은 192만7000달러로 37.7% 감소했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적자는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5월 수출액은 52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2%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수입액은 543억 4,000만 달러로 동월 대비 14.0% 감소했다. 이에 5월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를 내며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995년 1월~1997년 5월 29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난 이후로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무역적자라는 설명이다.다만 휴일을 뺀 조업
[센머니=홍민정 기자] 원유·가스 등 국제 에너지값 하락으로 한국 무역수지 적자 폭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반도체 수출 급감의 여파가 중국에 이어 아세안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4월 수출, 전년보다 14.2% 감소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 달러(약 66조5400억 원)로 나타났다. 수출액(496억2000만달러)로 14.2% 줄었으나 수입액(522억3000만달러) 역시 13.3%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63억8000만 달
[센머니=홍민정 기자]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한국은 물론 세계 경제 회복에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대중 수출은 당분간 예상보다 약한 흐름을 보이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한국은행은 17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장기간의 봉쇄 조치 이후 지난해 말 리오프닝을 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으나 아직 주변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실제로 중국경제는 리오프닝 이후 서
[센머니=홍민정 기자] 우리나라 술을 수출하기 위한 민․관 합동 ‘K-Liquor(케이 리큐르) 수출지원협의회’를 출범했다.앞으로 해외로 나가는 한국 술에 'K-‘ 마크가 붙게 되면서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수출길 개척에 어려움을 느꼈던 전통주・중소주류제조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주류 관련 기업 수출 활로 개척"11일 국세청은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전통주·중소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K-' 마크를 통해 한국의 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
[센머니=홍민정 기자] 새해 첫 달부터 수출 경기가 고꾸라졌다. 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의 1월 수출액이 지난해 1월보다 40% 넘게 급감하며 ‘반도체 수출 쇼크’를 나타냈다.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이후 최대로 하락한 것이다. 수출은 1년 전보다 17% 감소하며 약 3년 만에 월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수입은 3% 줄어드는 데 그쳤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62억7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 달러 적자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센머니=김병진 기자] 이달 10일까지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수입액과 수출액이 함께 감소했지만, 수출액이 월등히 줄어드면서 9개월 연속 무역적자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 2,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수출액은 15.8% 줄었다.월간 수출을 먼저 살펴보면 지난 10월,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들면서 2년 만에 감소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11월에는 14%가 줄어들었
[센머니=홍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20원 가량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9일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11년2개월래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다음주 미 소비자물가지수인 CPI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FOMC에서 최종금리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환율은 계속 오름과 내림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2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센머니=김병진 기자] 대한민국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역시 8개월째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하고 11월 수출은 519억 1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기록인 603억 3천만 달러보다 무려 14%나 하락했다. 우리나라 수출액은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들면서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11월 역시 수출액이 동기간
[센머니=박석준 기자] 우리나라 수출 전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무역수지가 25년만에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누적 무역 적자 역시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겼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은 52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으나, 수입은 591억 8,000만 달러로 약 10% 늘었다. 10월까지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부터 벌써 7개월 적자 행진이다. 7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19
[센머니=박석준 기자] 10월 월간 수출 실적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이 유력하다. 더불어 올해 한국 무역수지는 14년 만에 적자가 확실시 된다는 분석이다.21일,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입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4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달 전체 수출 실적은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품목별로 보면 최근 전세
[센머니=박석준 기자] 미중, 유럽의 경기 위축에 반도체를 포함한 IT 수요가 부진해 연말까지 우리나라 수출 역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 경제 경상수지 역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 여건 점검 및 경상수지 평가'라는 제목으로 'BOK이슈노트'에 보고서를 내고 "최근 우리나라 수출은 상반기까지 양호했던 증가세가 크게 축소되고 있는 반면, 수입은 에너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무역, 경상수지 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
[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달 10월1일부터 열흘간 수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 넘게 줄어들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반도체 수요에 직격탄을 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11일, 관세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17억 9,700만 달러로 1년 전 동기 대비 2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조업일수가 5일로 지난해(5.5일)보다 줄어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평균 수출액이 12.2%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56억 2,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3% 줄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4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이달까지 6개월 연속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러한 무역수지 적자가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낮춰 외국인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1일, '무역수지가 외국인 주식 매매 형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경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확률은 흑자 대비 28.3% 상승한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 8월∼202
[센머니=김병진 기자] 25년 만의 6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21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29억 5,8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370억 6,3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1% 늘어났다. 이런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경우, 지난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될 것이 유력하다. 다만 관세청은 "명절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5억4
[센머니=김병진 기자]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 행진을 보이고 있다. 9월까지 적자를 기록할 경우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관세청은 13일,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2억 4,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6.6% 줄었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이 끼면서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이틀 줄어들어 6.5일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9% 늘어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의 효자 종목인 반도체가 전년 동기간 대비 7.9% 늘었다. 석유제품 역시 11.7%
[센머니=김병진 기자]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14년여 만에 최초다. 1일, 산업통상자본부는 '8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수출이 566억 7,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간 대비 6.6% 늘어난 반면, 수입은 661억 5,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8.2%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94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수출은 여전히 호조세다. 기존 8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8월의 533억 달러를 훌쩍 넘었다. 수출은 현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