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이돌그룹 마이스트.
신인 아이돌그룹 마이스트.

“재밌고 올바르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이스트 입니다”

인터뷰장에 도착하기 전 이들은 보는 사람들마다 연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빛나는 외모에 큰 키, 누가봐도 아이돌인 이들은 3월 코로나를 뚫고 막 데뷔한 따끈따끈한 한달 차 신인 My.st (마이스트).

5인 5색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들과 함께 본격 그들만의 매력 탐구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각자 자기 소개를 하자면?” (우진) 팀에서 리더를 맡고 있고 프로듀싱 작업과 메인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원철) 마이스트에서 메인 댄서이면서 꽃사슴 역할을 맡고 있다. (준태) 서브보컬과 함께 아련한 얼굴을 담당하고 있다. (민호) 태어난 시간으로 제일 맏형과 함께 랩을 맡고 있다. (건우) 팀에서 리드보컬과 황금막내를 맡고있고 봄이옴과 동시에 꽃향기도 맡고 있다.

장난기 어린 인사말을 건넨 이들은 무대에서 보여준 넘치는 카리스마와 대비된 그 나이 때 청년들의 모습이었다. “키가 누가 제일 큰가?”라는 물음에 막내 건우가 자신있게 손을 들며 “황금 비율이라는 얘기도 많이 듣고 슈퍼모델 하라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며 “물론 저희 동네에 슈퍼마켓이 있는데 거기서 모델 활동을 하라는 제안을 받아서 슈퍼모델”이라며 인터뷰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말 나온 김에 본인에 관한 특이점이나 매력을 말하자면?” (건우) 저는 방금처럼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오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런 행복 바이러스를 지닌 사람이다. 말 할때도 마인드 맵처럼 개그나 말 장난이 끊임없이 생각난다. (민호) 저는 맏형으로서 나이가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다 동갑이고 한 살차이라 맏형 같지 않은 어리숙한 매력의 ‘맏내’(맏형+막내) 같은 이미지가 있다. (준태) 저는 친화력이 굉장히 좋아서 어떤 사람과도 금방 친해지는 스타일이다. “예를들어 조용필 대 선배님 같은 분들과 친해져야 한다면,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라는 물음에 준태는 일단 당연하지만 웃으면서 예의 바르게, 또 거부할 수 없는 애교를 보여드릴 것 같다고 답했다.

“활동을 하면서 본인들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 (원철) 메인 댄서이다 보니 아무래도 태민 선배님이나 카이 선배님, BTS 지민 선배님 등 춤으로 잘 알려지신 분들이 워너비이다. 연기에도 관심 있어서 임시완 선배님이나 도경수 선배님 같은 분들을 꿈꾸기도 한다. (우진) 어릴적부터 이유없이 jay park 선배님을 좋아했다. 친구들이 닮았다는 소리를 해서 그걸 계기로 동아리에서 커버 댄스를 추며 박재범 선배님 역할을 도맡아 하기도 했다. 지금도 닮았다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기분이 좋다. (준태) 저희 어릴 때는 노래방에 가면 다 버즈로 시작해서 버즈로 끝났다. 지금은 팀 활동을 하다 보니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 (민호) 저 역시 밴드로 시작해서 버즈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삼았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이름이 민호인만큼 연예계에 종사하시는 다양한 민호님들 중에 최고의 민호가 되고 싶다. (건우) 저는 어릴 때 동방신기 선배님들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고 커서는 비투비 선배님들처럼 예능적으로도 재치 넘치고 무대적으로도 완벽한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신인 아이돌그룹 마이스트.
신인 아이돌그룹 마이스트.

“이제 시작하는 입장에서 데뷔 후 이건 끝까지 놓지 않겠다 하는 부분은?” (민호) 초심을 잃지 말고 원래 나대로의 가식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준태) 비슷한 얘기다. 사람은 인성이라고 생각한다. 뭐든 기본이 중요한 만큼 인성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원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포용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건우) 어릴 때부터 노래 하는 일 외에는 흥미가 없었다. 나중에라도 감정없이 노래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우진)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저희 곡으로 채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 생긴 책임감, 목표 의식으로 더욱 갈구하고 열심히 하겠다.

“3월에 데뷔, 첫번째 활동이 끝나고 느낀점은 무엇이었나?” (우진) 제가 열심히 작업한 곡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만 시기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고 다음 활동 더 열심히 보여드리겠다. “구체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우진) 건우 같은 경우에 예능감이 뛰어난데 비출 수 있는 곳들이 많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또 아련함을 담당하고 있는 준태형, 꽃사슴을 담당하고 있는 원철이형 얼굴로 열일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계속해서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다른 멤버들도 예능이나 연기 쪽으로 관심있나?”(민호) 불러만 주시면 어떤 장르든 어느 곳이든 다 갈 수 있다. 다섯명 다 열정이 넘치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이 넘쳐난다. (우진) 멤버 들 다 연기, 그리고 예능 모두 관심있고 좋아한다. 저 같은 경우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요리와 관련된 프로에 출연해보고 싶다. (준태) 제가 아닌 다른 삶을 살아보는 연기를 해보고 싶고 저는 제가 아닌 멤버들이 혼자 사는 모습을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혼자 보기 아깝고 웃긴 장면들이 많기 때문이다. (원철)저는 원래 연기자를 꿈꾸면서 이쪽 일을 시작하게 됐다. 그때 본 드라마가 드림하이였는데 가수 분들이 연기도 잘하는 것처럼 멀티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

“끝으로 마이스트가 하고 싶은 말?” (우진) 웃긴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저희들 모두 반짝이는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 지금 세계적으로 유명한 BTS 선배님들을 보면 어떤 음악 장르만 한다고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장르를 하고 계신다. 저희 역시 그만큼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은게 목표다. 지금까지 다섯명 멤버 모두 탈 없이 다 열심히 올바르게 따라와줘서 2020년 데뷔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도 “재밌고 멋있고 올바른” 모습으로 찾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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