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주식이나 비트코인을 투자하는 이들에게 유명한 말이 있다. 바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말이다. 실제로 미국 증권시장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에 올해 들어서만 16%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막상 ETF 상장 뒤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6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5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이후 지난 14일까지 3일간 무려 14.77%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ETF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이 9조 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3조 원 넘게 올랐다.3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생보사 22개, 손보사 31개) 당기순이익이 9조 1,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3조 8,1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5조 3,281억 원을 기록하며 55.6% 증가했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보장성 보험 등의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영향과 함께 회
[센머니=홍민정 기자] 연말을 맞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열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2일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44개 퇴직연금사업자와 46개 비사업자 등 총 90개 금융사에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 제공·운용·금리공시 관련 유의사항' 공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행의 사상 첫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금융사들이 퇴직연금의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과당 경쟁을 벌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센머니=박석준 기자] 금융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가 은행, 보험, 카드, 금융투자, 공공 등 전 분야에 총 720개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수요를 토대로 금융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를 ㅣ존 492개에서 720개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연말부터 퇴직연금 전체와 공적연금 정보가 새롭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형 IRP 상품정보만 제공되던 기존 범위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개인연금→퇴직연금→국민연금'으로 이어지는 3층 연금정보 전체를 모두 조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제 도입, 실적 개선 위해 약진이 필요할 시기지난해 4분기 시중은행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이 증권사 수익률의 절반도 안되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올 하반기부터 퇴직연금에도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영제)이 도입되면서 퇴직연금 수익률 실적을 개선해야 하는 은행들은 더욱 분발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25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시중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형 IRP 평균 수익률은 2%가 채 안되는 것으로 공시되어 있다.이는 지난해
백세시대.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줄어든 경제활동을 대체할 노후 생활비 확보이다. 정년을 넘어 늦은 나이까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노후의 안정적인 삶에 대한 대안일까. 최근에는 30대 말이나 40대 초반 정도에 조기 은퇴를 목표로, 20대부터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른바 ‘파이어족’. 이들은 20대부터 수입의 70〜80%에 달하는 금액을 저축 및 금융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퇴 전 연금 준비에 관심을 보이는 3040 세대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연금을 준비해야 할지 방법 자체를 몰라 막막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이를 위해 신한은행이 오는 15일 오후 6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1회 퇴근길 온에어’ 세미나를 실시한다.퇴근길 온에어 세미나는 연금의 필요성에 대해 이미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답답함을 느끼는 3040세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금제도에 대한 필요성과 제도 취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쉽고
금융당국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활용하여, 보험계약자에게 숨은보험금을 안내하는 '2020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추진한다.현재 숨은보험금은 지급사유 발생후 보험계약 만기도래 전인 중도보험금이 약 7.86조원, 보험계약 만기도래 후 소멸시효 완성 전의 만기보험금이 약 1.78조원,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보험금이 약 1.1조원 등 19년 11월말 기준 약 10조 7,340억원 규모의 보험금이 찾아가지 않은채 남아있다.금융위원회는 숨은보험금을 보험계약자에게 효율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우선 최신연락처를 파악하고, 지난 14
'2019 멜버른-머서 글로벌 연금지수'가 발표됐다.MMGPI(Melbourne Mercer Global Pension Index, 이하 MMGP)는 전세계 37개 국가의 연금제도를 40개 이상의 지표를 통해 ▲적정성 ▲지속가능성 ▲완전성 측면에서 비교 평가한것을 의미한다. 올해는 필리핀, 태국, 터키가 지수에 새로 추가됐다.2019년에는 네덜란드가 81.0점으로 1위를, 새로 추가된 태국이 39.4점으로 최하위를 나타냈다.네덜란드의 경우 조사가 진행된 11년 동안 꾸준히 1, 2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북서부 유럽 국가들
정부는 고령화 시대에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인구 증가 대응방안’을 확정․발표했다.해당 방안에는 국민의 노후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및 퇴직‧개인연금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 방안이 포함되었다.우리나라는 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나, 국민들의 노후준비는 미흡한 상황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0% 이상은 노후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며 국민 보유 자산의 70% 이상이 부동산에 집중돼 있어 노후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에도 쉽지 않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60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