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제로 배달 유니온’에서는 제로 페이 연계 서울사랑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설명 : ‘제로 배달 유니온’에서는 제로 페이 연계 서울사랑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센머니=홍민정 기자] 지난 16일 오픈한 ‘제로 배달 유니온’에서 제로 페이 연계 서울사랑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로 배달 유니온이란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한 서비스로 수수료가 2%이하인 서울시 민관협력방식의 배달 서비스 프로젝트이다.

현재 △띵동 △먹깨비 △맘마 먹자 △BRS부르심 Zero △서울愛배달 △로마켓 △놀러 와요 시장 등이 1차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나머지 업체들은 11월 예정인 2차 오픈에 합류하게 된다. 합류 업체는 총 16곳이다.

‘제로 배달 유니온’은 배달 독과점을 막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만큼 입점비와 광고비를 받지 않는다.

소비자는 제로 페이 연계 서울사랑 상품권을 최대 10% 할인 구입해 제로 배달 상품을 결제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유니온 론칭을 맞아 내달 14일까지 10%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앱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한 후 결제수단에서 제로 페이만 선택하면 된다. 휴대폰 인증 한 번이면 현재 보유 중인 서울사랑 상품권 금액이 자동으로 인식된다. 결제액까지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맹점은 매주 제로 페이 결제대금을 정산받는다. ‘제로 배달 유니온’에는 각종 음식 배달, 생필품 전용 배달앱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며, 소비자에게는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간편 결제진흥원 관계자는 "그동안 배달 가맹점들은 중개 수수료와 결제 수수료의 이중고에 시달렸다. 이번 제로 배달 유니온 오픈으로 소상공인에게는 부담 절감을, 소비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로 배달과 제로 페이 상품권 결제가 융합되어 성공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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