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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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따스한 봄바람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이지만, 봄철마다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봄철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겐이 호흡을 통해 들어오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이 대표증상이다. 이 외에도 눈의 충혈,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표 항원인 집먼지진드기를 없애고 꽃가루, 동물의 털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에도 신경써야 한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입안 세균을 제거하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좋다. 

염증을 유발하는 가공식품 섭취는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연어를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을수록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면역 시스템을 강화해주는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를 먹는 것도 좋다. 또한 히스타민으로 인해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를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을 억제시켜 준다. 혈액순환을 돕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케르세틴'이 풍부한 사과도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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