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사진: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센머니=강정욱 기자] 프린터기를 들고와 카페 테이블 3개를 차지한 손님을 만난 한 카페 사장의 경험담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7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에 프린터 기계까지 들고 오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카페 사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6년 장사하면서 정말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프린터 기계까지 들고 와서 본인들 사무실을 차리고 업무 보는 손님은 처음 본다"며 "(손님이) 프린터를 사용해도 되겠냐며 물어왔지만 정중히 거절해서 (손님이 프린터를) 사용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널브러진 인쇄물로 테이블 3개를 점령하고 옆 테이블 위에는 프린터기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대학생들 아니고, 나이가 있는 남성 2명이었다"며 "음료 두잔 주문하고 2시간 동안 테이블 3개를 점령했다. 개인 전화는 물론 업무통화를 연속으로 걸어 큰소리로 얘기를 나눴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을 접한 이들은 "민폐 진상이 따로 없다", "차라리 PC방을 가라", "유튜브에 나오는 블랙 코미디가 실화가 되다니", "공유 오피스를 가지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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