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데이터 중 패널조사 주요 데이터 요약 이미지(자료=SH공사)
공개된 데이터 중 패널조사 주요 데이터 요약 이미지(자료=SH공사)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서울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주거실태를 7년간 추적조사한 데이터를 전면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SH공사는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 데이터를 서울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별도 누리집을 통해 전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실태 변화 및 주거복지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로 공공임대주택의 주거안정 효과 등을 다차원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H공사는 이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위한 주요 지표나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전환하는 정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 공개는 서울시민이 공공임대주택의 전반적인 특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응답결과에 대한 인포그래픽 등을 제공해 시민들이 조사결과를 한 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SH공사는 지난해 6월 SH도시연구원 누리집에 패널조사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으나, 패널조사 데이터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에 전용 누리집을 별도로 개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최신 조사 데이터 추가 ▲유저가이드 ▲설문지 ▲연구보고서 등 패널조사 관련 모든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공공주택 거주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누구나 알게 되길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발굴하고 효과를 검증해 서울시민의 주거복지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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