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설명 :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통신업계 최초로 비대면 채용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모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주요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2021년 신입(Junior Talent) 채용 공고를 '언택트 채용'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그룹에서 주관하는 정기채용 직무는 케팅, 5G 통신 인프라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는 동시에 자체 수시 채용에서도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New ICT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혹시 모를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고, 지원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채를 실시한다.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 면접을 강화한다.

우선 오는 4월 4일부터 ‘T커리어 캐스트(T-Careers Cast)’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T커리어캐스트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T커리어 캐스트’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 지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채용정보도 적극적으로 공개한다. 채용 홈페이지에서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관련 직무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원자들은 현재 SK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택근무제, ‘님’ 호칭 등과 같은 SK텔레콤 조직 문화와 다양한 복지 혜택부터 재택근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회사 측은 ‘언택트 채용’을 위해 면접관 대상 교육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수년간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면접관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면접관은 이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만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SK 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홍보,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지원자들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SK텔레콤만의 인재 영입 프로세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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