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전세임대주택 10,300호 입주자 모집을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부부가 거주 희망 주택을 물색, LH가 직접 주택소유자와 계약을 체결한 후 대상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혼인 가구(혼인기간 무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입주 신청일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 총 자산 28,800만 원, 자동차 2,468만 원 이하의 자산을 보유하며 대상 요건을 충족한 자다.
임대기간은 총 2년이며,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협의를 통해 총 9회의 재계약이 가능하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덜 고있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전세임대 수혜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자녀가 있는 가정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원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LH청약센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LH는 자격심사 후 결과를 입주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자격심사는 약 10주이지만,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의 경우 해당 증명서를 제출하면 심사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