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말까지 심사 완료... 펀드 조기결성 가능성 중점 평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 모집 결과 226개 펀드 3조3,000억 원 규모의 신청 접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출자 금액 기준 경쟁률은 3대 1이며, 이는 지난해 1차 사업의 경쟁률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중기부는 모태펀드 신청 수요 중 약 1조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금에 민간자금까지 더해지면 최종 결성되는 벤처펀드는 2조3,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분야별로 보면 창업초기, 청년창업 등 스타트업 펀드에 약 1조9000억원이 접수돼 경쟁률 4.2대 1을 기록했다. 창업 이후 도약 단계 후속 성장을 지원하는 점프업 펀드에는 7310억원이 접수돼 경쟁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문화, 영화 등 분야에도 7492억원이 출자요청이 접수돼 경쟁률 2.6대 1을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큰 만큼, 투자금이 기업에게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펀드 조기결성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고, 4월 말까지 심사를 완료해 신속하게 투자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접수결과 (단위:억 원,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구분 | 분야 | 출자규모 | 접수결과 | 경쟁률 (B/A) |
|||
모태출자(A) | 결성목표 | 펀드수 | 출자요청(B) | 결성목표 | |||
중기부 | 스타트업 펀드 | 4,400 | 8,060 | 150 | 18,632 | 33,007 | 4.2 : 1 |
점프업 펀드 | 3,800 | 9,500 | 21 | 7,310 | 22,700 | 1.9 : 1 | |
중기부 소계 | 8,200 | 17,560 | 171 | 25,942 | 55,707 | 3.2 : 1 | |
문화, 영화, 과기정통 등 (문체부 등 6개 부처) |
2,930 | 4,465 | 55 | 7,492 | 11,549 | 2.6 : 1 | |
합 계 | 11,130 | 22,025 | 226 | 33,434 | 67,256 | 3.0 : 1 |
김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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