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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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성인의 하루 평균 수면 권장시간은 7시간 이상이다. 그러나 성인 세 명 중 한 명은 이보다 훨씬 짧게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질적인 수면 부족은 당뇨병, 심장질환, 비만,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라벤더 오일은 라벤더의 꽃, 가지, 잎을 증류해서 추출한 고농축 기름. 이 기름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특징이 있어 자연요법으로 많이 이용됐다. 베개에 오일을 분사하거나 패치, 마사지 오일, 아로마 테라피 디퓨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든 지 20분이 지나도 말똥말똥하다면 침대 밖으로 나와 뭔가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독서, 명상처럼 느긋하고 에너지를 덜 쓰는 활동이어야 한다. 심호흡도 숙면에 도움을 준다. 코로 숨을 마시고 잠시 참았다가 입으로 뱉는다.

침실 환경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침실이 어둡고 선선해야 잠이 잘 온다. 잠들기 30분 전부터 불을 끄고 필요하다면 커튼을 친다. 다만 외부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암막 커튼을 적극 추천한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이 생산하는 미네랄의 하나다. 근육을 이완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고 알려져 있다. 매일 마그네슘을 복용하면 더 잘 자고, 더 오래 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취침 전에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는 바나나, 따뜻한 우유, 통곡물 시리얼을 먹어보자.

몸을 이완하는 샤워, 반신욕도 좋다.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취침 1~2시간 전에 하는 게 좋다. 깊은 잠에 빠지려면 체온이 깨어있을 때보다 섭씨 0.5~1도 정도 떨어져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하는 샤워, 반신욕, 족욕은 체온을 수면에 최적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은 기분 전환과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2015년 유럽에서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150분 운동이 불면증 증상을 크게 개선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우울증과 불안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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