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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강정욱 기자] 앞으로 학생들은 대입에서 공정성 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교육부는 우선 대학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학종에서 자소서를 폐지한다. 그간 논란이 됐던 학종의 불공정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일반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인원 중 10% 이상을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하도록 하고, 지역 균형을 고려해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필요한 사항을 권고한다.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위한 제도를 함께 마련했다. 타 학과 석·박사 결손 인원을 활용하는 대학원 정원증원 제도를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교육부 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를 거쳐 5개년 단위의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성인 학습자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교육부는 지방에 위치한 대학·산업대학·기술대학에 입학하는 30세 이상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정원 외 전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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