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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성인의 하루 평균 수면 권장시간은 7시간 이상이다. 그러나 성인 세 명 중 한 명은 이보다 훨씬 짧게 잔다.

휴식은 뇌가 재충전할 시간을 줄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가 질병과 싸우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장병 당뇨병 같은 건강 문제의 위험을 낮추도록 돕는다.

질 좋은 수면을 돕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가 식단을 바꾸는 것이다. 잠자기 전에는 적절한 혈당 관리를 위해 단백질, 섬유질, 그리고 약간의 건강한 지방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에 좋은 음식이라도 몸에서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잠자리 들기 약 2~3시간 전에 가볍게 먹어야 한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나는데 도움을 주는 간식으로는 아몬드를 꼽을 수 있다. 아몬드는 혈당을 안정시키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 코르티솔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과 마그네슘도 들어 있다. 코르티솔 수치가 낮으면 잠에 쉽게 빠져든다. 코르티솔은 멜라토닌처럼 생체 리듬 조절도 돕는다.

신선한 체리를 먹든 주스나 스무디로 먹든, 타트체리는 수면 촉진에 좋은 식품이다. 타트체리는 전반적 수면 패턴을 개선하는 열쇠인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당 성분은 신체가 규칙적 수면 주기를 유지하도록 언제 잠잘 시간이고 언제 깨어날 시간인지 알게 해 준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더 빨리 잠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쌀밥이 있다. 쌀, 빵, 국수를 먹은 사람들의 수면의 질을 비교했을 때 쌀밥을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더 나은 수면의 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은 기분 전환과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2015년 유럽에서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150분 운동이 불면증 증상을 크게 개선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우울증과 불안을 감소시킨다.

걷기 수영 요가 등 충격이 적은 운동이 좋다. 야외에서 운동하면 신체가 자연광에 노출돼 효과가 더 좋다. 저녁보다 아침이나 오후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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