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강정욱 기자]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펫케어 관련 스타트업 세 곳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기업들은 ▲감성 기반의 반려동물 이커머스 플랫폼 ‘클라우드페이퍼’ ▲ 반려동물 영양기반 펫 헬스케어 서비스 ‘라이노박스’ ▲인공지능(AI) 반려동물 행동 분석 ‘펫페오톡’으로 모두 펫코노미(Pet+Economy) 관련 기업으로 알려졌다.

먼저, 클라우드페이퍼는 매매 중심의 반려동물 이커머스 시장에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감성 기반의 모바일 앱 플랫폼 서비스 ‘포블스(POBLS)’로 MZ세대 반려인을 공략한다는 예정이다.

포블스는 내년 1월 초, 콘텐츠와 커뮤니티 중심의 베타 오픈을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 2월 커머스 기능을 더해서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노박스는 수의영양학 전공자들이 만든 앱 서비스 ‘샐러드펫’을 런칭해 ‘반려동물 종합 영양검진’, ‘맞춤형 사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기업에서는 영양-수의학 복잡계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만성 질환 케어 서비스 등 고도화된 펫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펫페오톡은 반려동물의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을 이용, 분리불안∙피부병∙관절계 질환 등을 조기에 분석하고 관찰하는 솔루션이다. 펫페오톡은 학습 데이터 구축, 포즈 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반려동물 특화 AI 기술을 개발 중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모바일앱 ‘도기보기’로 활동량 및 하울링 분석에 대한 이용자 수요를 검증하고 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펫테크 분야에만 출자하는 첫 투자조합으로서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기술과 콘텐츠로 혁신코자 하는 초기스타트업팀을 적극적으로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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