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싸이월드-초록뱀 컴퍼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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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강정욱 기자] 그 시절 추억의 싸이월드가 이제 매타버스 플랫폼을 등에 업고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초록뱀컴퍼니와 지분투자 및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록뱀컴퍼니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이면서 국내 중소 콘텐츠 제작사로는 최대 규모인 2000억 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갖추고 있다.

협약을 통해 싸이월드제트와 초록뱀컴퍼니는 싸이월드의 엔터 메타버스 구축과 함께, 싸이월드 내 초록뱀컴퍼니와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하는 드라마의 미니홈피를 구축한다는 전망이다.

대체불가 토큰인 NFT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미니홈피 내 소유한 NFT를 전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초록뱀 컴퍼니가 다양한 NFT 출시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 측은 숏폼 콘텐츠와 동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때, NFT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OTT 시장에 바로 진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싸이 감성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초록뱀 그룹과 축적해 나가겠다"며 "이런 IP들이 싸이월드 아카이브에 쌓일수록 싸이월드 회원들의 만족도는 높아져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기존 3200만 회원의 데이터베이스를 복구하고 10월 15일부터 로그인 서비스 등을 포함한 MVP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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