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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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 강정욱 기자]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활용,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창업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 구현하기 위해 2012년 12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C랩 인사이드를 활용하여 창업한 스타트업은 9개이며 지금까지 339개 과제에 1395명의 임직원이 함께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제 결과물이 사내에서 각종 사업에 활용될 경우 인센티브를 받게 될 수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 관련 도움도 제공된다.

이번에 독립하는 5개 스타트업은 △이미지 인식 기술 기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디아비전' △가시광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 △동작 인식 기술 기반 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 △나만의 신선한 술을 만드는 홈 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다.

론칭 행사를 통해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데 큰 박수를 보낸다"며,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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