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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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강정욱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3일 하드웨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엔피프틴파트너스와 공동으로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4기’를 온라인으로 진행, 스타트업 10개사와 함께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은 단순 멘토링을 넘어 투자유치 연계와 함께 제품의 글로벌 진출 지원, 무역협회의 후속사업 참여 등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4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으로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등 제조·비제조 스타트업 총 10개사가 있다. 

이들은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KB국민카드, LG디스플레이, DL이앤씨 등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과 주요 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했다.

기업 중 디지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시한 로완과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공유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리소프트는 각 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 참여 기회를 획득했다.

전자계약 및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 업체 인사이저는 DL이앤씨와 계약서 검토업무에 대한 협업 진행을 이뤄냈다. 

장석민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이번 4기는 제조와 비제조부문을 아우르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며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종료한 3기의 경우 스타트업 인사관리 플랫폼 서비스 펄슨, 화장품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 등 4개 팀이 후속지원으로 총 7억원 이상의 투자금 유치를 목전에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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