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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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강정욱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3년만에 기업가치 100억 달러(12조원)을 육박하는 의미의 ‘데카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4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성공했고 투자자들은 토스의 기업가치를 8조 2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1000억원)과 미국 투자사인 알키온(840억원)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와 그레이하운드를 비롯하여 구글 알파벳,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토스는 지난 2018년 기업가치 10억달러(1조 2000억원) 이후 3년만에 100억달러(12조원)의 기업으로 큰 성장을 보였다.

토스는 토스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서 제공하는 '수퍼앱' 전략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앱 설치 없이도 주식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함께 간편결제(PG)업계 최상위권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통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 등 B2C뿐만 아니라 B2B사업까지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란 점에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토스와 같이 금융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지난 회계연도 약 39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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