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미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대비해 시장이 분주한 모습이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미 국채의 이율이 우량 기업의 회사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8월 8일이 만기인 마이크로소프트(MS) 회사채 이율은 4%를 살짝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월 6일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 단기 국채 금리는 4.997%이며 11월 2일 만기 국채 금리는 5.127%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게 된다. 시장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금에 투자하는 소위 '금테크' 가 코로나19 (우한폐렴)의 확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채권가격도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다.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27.80달러) 상승한 167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3년 2월 이후로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9%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