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벼룩시장
사진제공 : 벼룩시장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여러 가지 이유로 편견을 경험하게 된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편견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 17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90%이상이 편견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이 겪은 편견으로는 학벌이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성별과 나이, 결혼 여부, 업무능력 등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편견을 겪는 시기는 생각보다 짧았다. 일반적으로 입사 6개월 미만이 가장 많이 겪었다. 과반수가 넘는 직장인들이 입사 1년 차에 편견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별에 따라 느끼는 편견도 달랐다. 남자 직장인은 '학벌'에 다른 편경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며, 여성 직원은 '성별'과 관련된 편견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남성 직장인은 ‘나이’, ‘업무능력’, ‘출신지역’ 등에서 여성은 ‘학벌’, ‘나이’, ‘결혼 여부’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었다.

특히 편견으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느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도 많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의 21.5%가 ‘불합리한 인사 평가’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힘든 업무를 몰아가거나 성과를 깍아내리는 등의 불이익을 경험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심각한 것은 많은 직장인들이 편견으로 인해 직장생활의 의지를 점점 잃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일에 대한 의욕, 열정을 잃었다고 답했으며 기존에 없던 열등감이 생긴 경우도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성격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거나 건강 이상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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