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코로나19로 헬스장 등의 운영이 중단됐을 당시, 운동할 장소를 잃은 20~30대들은 산으로 향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해시태그를 살펴보면 1년 사이 #등산스타그램을 태그 하는 이들의 연령은 20~30대인 경우가 매우 많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온까지 상승하며, 등산하기 더할 나위 없는 계절이 찾아오자 주말마다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등산 시에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다. 등산은 걷기에 비해 2배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하며, 체수분과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도 빠져나가므로 간식을 틈틈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 시, 먹으면 좋은 간단한 간식을 소개한다.

등산하면 바로 떠오르는 채소가 있다. 바로 오이다. 오이는 무려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칼륨도 풍부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주며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칼로리는 100g당 9kcal로 거의 없는 편이라 다이어터들도 마음껏 섭취할 수 있는 간식이다.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와 비교했을 때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오이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칼로리는 1개당 약 2kcal로 100g이면 15~20kcal에 불과하며, 오이보다 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도 준다.

당 섭취도 필수이다. 등산 시 당을 올려주는 가장 좋은 간식은 양갱이다. 양갱은 자체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이 높은 고에너지 식품이기 때문이다. 초콜릿에 비해 지방은 전혀 없어 운동할 때 먹기도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여기에 건포도, 건블루베리 등의 건과일도 함께 곁들여보자. 말린 과일은 일반 과일보다 무게도 가볍고, 열량이 높아 등산할 때 챙기면 훌륭한 간식거리가 된다.

만약 등산 시, 입이 심심하다면 오독오독 씹어 먹을 수 있는 견과류를 챙겨보자. 아몬드, 호두, 잣 등 견과류에는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보충하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소포장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 휴대도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꺼내먹을 수 있다.

등산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칼로리 소모가 매우 높은 활동이다. 산행 시 갑작스럽게 에너지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간단한 간식을 조금씩 섭취한다면 건강하게 산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