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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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우리 몸은 봄이 되면 기지개를 켜듯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이때는 몸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제철 수산물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은 전어, 봄에는 도다리라는 말이 있다. 도다리는 가을 전어와 견줘도 손색없다. 무조건 봄에 먹어야 하는 해산물이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각기병을 예방하며 아신을 비롯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장 질환에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봄철 살이 한껏 오른 도다리는 뼈와 살이 부드러워 시원하게 탕을 해 먹기에도 좋다. 여기에 제철 쑥을 넣어주면 향긋함은 2배가 될 것이다.

봄 하면 주꾸미를 빼놓을 수 없다. 주꾸미에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과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있다. 실제 타우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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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중을 관리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볶음, 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임연수어도 3월의 제철 해산물 중 하나이다. 특히 임연수어는 봄이면 살이 통통하게 찌고 기름이 올라 3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비린내가 적어 구이로 즐겨먹기도 좋다.

임연수어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분도 뛰어나다. 임연수어 속에 풍부한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해 주고, 야맹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임연수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할 뿐 아니라 미네랄과 아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중요한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3월은 일교차가 크게 널뛰기하는 시기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으며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제철 해산물로 건강을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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