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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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SNS에는 실시간으로 지인과 인플루언서들의 다양한 일상 사진이 올라온다.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전신사진도 있고, 보기만 해도 배가 고파지는 음식 사진도 있다. 촬영 장소는 전부 다르지만 모두 '인생 사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인생 사진이란 실제 모습보다 훨씬 근사하고 예쁘게 나온 사진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모델의 비율이 좋거나, 고가의 카메라를 사용해야만 인생 사진이 나온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몇 가지 촬영 방법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누구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3분할 구도'를 찾는 것이다. 사진 프레임의 가로와 세로를 각각 3등분 해준 후, 선이 만나는 4점을 기준으로 피사체를 배치하는 방법이다.

모델의 얼굴을 4점 중 하나에 놓고 촬영하면 안정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만약 3분할 구도를 찾기 힘들다면, 어플을 이용해보자. 최근에는 다양한 3분할 어플이 등장해 어플이 제공하는 선에만 맞게 촬영해도 된다.

카메라 렌즈를 정면으로 의식하기보다는 렌즈 아랫부분에 시선을 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피사체의 이미지도 더욱 또렷해 보인다. 카메라는 반 셔터 기능으로 초점을 잡고 핸드폰은 촬영 버튼을 누르기 전 화면을 터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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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풍경의 선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배경에 나무나 가로등의 피사체가 있다면 모델은 이를 피해 반대 위치에서 촬영해야 한다. 만약 바닷가에서 촬영하는 경우,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이 인물의 목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사진에 여백을 주는 것도 좋은 바법이다. 모델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여백으로 남겨두자. 3분할 구도에 따라 인물을 위치시키고 모델의 시선 방향은 꼭 여백을 주자.

햇빛을 등지는 역광이라고 무조건 사진을 찍지 않을 필요는 없다. 간혹 역광을 제대로 이용하면, 운치 있는 인생 사진을 찍을수 있다. 여성이 사진을 찍을 때 역광을 사용하면 피부와 머리카락이 부드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지인, 인플루언서의 사진만 바라보며 부러워하지 말자. 이제 조금만 노력한다면, 누구나 SNS에 올릴만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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