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김인하 기자] 코로나 19 바이러스 유행이 계속해 확산되는 이때, 건강에 대한 관심은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건강기능식품 업계 역시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홍삼, 인삼은 대한민국 대표 효자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며 국내를 넘어 일본과 중동 등 전세계로 수출되며 세계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높아진 건강식품에 대한 인기에 대해 KGEC 식품제조공장 최필용 대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KGEC 최필용 대표 (제공 : 최필용)
KGEC 최필용 대표 (제공 : 최필용)

 

Q. 인삼, 홍삼의 해외 인기 어느 정도 수준인가?

유럽 중에서도 이탈리아, 체코, 루마니아 또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나라에서 대한민국 인삼과 홍삼을 찾는다. 일단 품질관리가 굉장히 잘되어 있는 것이 이름났다. KGEC(자사)의 제품을 예로 들자면 시설이나 생산공정을 위해 170여 가지의 품질검사 기준에 맞게 체계적인 관리가 진행된다. 그만큼 좋은 품질을 위해 신경 쓴다는 것이다.

Q. 다른 나라에서도 인삼, 홍삼은 있는데 왜 국내 제품을 선호하는가?

사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인삼, 홍삼의 진세노사이드를 굉장히 높게 쳐준다. 그리고 우리나라 인삼, 홍삼의 경우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이 많다. 해외 제품의 경우 농약을 친 제품이 물에 잘 씻기지 않는 일도 있는데 우리나라 제품은 그런 일이 거의 없다. 또 인삼 홍삼의 수확과 관리부터 선별해 포장에 이르기까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거친다.

Q. 인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생각보다 까다롭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 삼의 근본적 특성이 재배지에 대한 선택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환경이 적합하지 않으면 키우기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인삼 생육에 굉장히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타국의 삼 생육기간보다 180일 정도 충분히 발육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때문에 고유의 향이나 내부 조직 역시 단단함을 지닌다. 자사 역시 이러한 경쟁력으로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을 비롯한 전 세계 30개 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KGEC 최필용 대표와 체코지사장의 회동 모습 (제공 : 최필용)
KGEC 최필용 대표와 체코지사장의 회동 모습 (제공 : 최필용)

Q. 품질관리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국내 제품의 경우 거의 해충관리나 제품오염관리 등 다양한 통합적 관리가 이루어진다. 특히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즉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능을 획득한 식품의 경우 품질이 좋은 식품이라고 인증 받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는 표준화된 작업 관리와 위생관리가 인증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제품을 선택하실 때 이런 마크를 유심히 보시는 것도 좋은 팁이다.

Q. 개인적으로 원래도 건강식품 쪽에 관심이 많았나?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고령화로 가는 추세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저 역시 이런 건강과 웰빙 키워드에 주목했고 우리나라 건강식품 중 세계적으로 더 알릴 만한 식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식의 세계화를 넘어서 건강식품의 글로벌화 세계화에도 국내 시장이 중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끝으로 자사(KGEC)의 제품이 남미와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수출되지 않은 나라에도 새로운 수출의 물꼬를 트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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